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바쓰 여장부의 이야기(The Wife of Bath's tale) 프롤로그"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바쓰 여장부의 이야기(The Wife of Bath's tale) 프롤로그"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바쓰 여장부의 이야기(The Wife of Bath's tale) 프롤로그"


계속해서 켄터베리 이야기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2/03/05 -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의 배경 "중세영국 시대와 시대상" "이야기를 보기에 앞서..."
2012/03/07 -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General Prologue"
2012/03/08 -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기사의 이야기(The Knight's Tale)" "순례자들의 첫번째 이야기"
2012/03/09 -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방앗간 주인의 이야기(The Miller's Tale)" "빅뱅이론 에피소드에도 나왔던 가장 지저분한 이야기"
2012/03/10 - 켄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장원청지기의 이야기(The Reeve's Tale)"

이야기는 돌고 돌며, 바쓰 여장부가 이야기 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쓰 여장부는 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놓기 이전에, 자신의 삶에 대해서, 특히 결혼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바쓰 여장부의 이야기, 프롤로그 시작합니다.

바쓰 여장부는 무려 결혼을 5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교회에서 5번 모두 합법적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바쓰 여장부가 만난 5명의 남자는 이러합니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의 남자들은 모두... "괜찮은(Good)" 남자들이었습니다. 돈도 많이 가지고 있었구요. 하지만 한가지 결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나이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네 번째 남자 역시도, "괜찮은" 남자였습니다. 부자였고, 심지어 바쓰 여장부 보다 나이도 어렸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의 결점은 바로 그가 "난봉꾼(Reveler)"이었다는 겁니다. 술을 좋아하는 것이 문제였던 것이죠. 그리고 간통(Adultery)을 하기도 한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다섯 번째 남자는 "가난(Poor)"했습니다. 사제(Clerk)였는데요. 학생이었다는 뜻입니다. 이 다섯번째 남자는 바쓰 여장부보다 어리고, 신선했다고 합니다. 특히 침대에서 말이죠. 바쓰 여장부가 진정으로 가장 사랑했던 남자이기도 한 듯 합니다. 집과 토지 관리권을 그에게 모두 넘겨주기도 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 남자는 다루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싸운 후, 관계가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다시는 싸우고 있지 않고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바쓰 여장부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후, 이야기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바로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세상을 이해하는 큰 두 가지 방법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경험"에 의한 방법이죠. 실제로 자신이 경험해보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방법이긴 합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바로, Authority를 통해서 이해하는 방법인데요. 이 용어를 정확히 한국말로 어떻게 바꿔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경(The Bible)이나 신학자(Theologians), 학자(Scholarly), 저술(Writing)에 의한 Authority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인데요. 한 마디로 경험을 통하지 않고 책 등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식"을 통한 이해와도 가까운 개념일 듯 합니다.

아무튼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냐고 하면 말이죠.
여기에서 나오는 바쓰 여장부의 경우에는 첫 번째,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뜬금없지만 이렇게, 언급을 하고 가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수업시간에 다루고 지나간 부분이라 한번 언급하고 가는 겁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바쓰 여장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