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왜? 돈은 여자를 비켜가는가' "당신을 '여성 부자'로 만드는 다섯 가지 유전자"

한동철 '왜? 돈은 여자를 비켜가는가' "당신을 '여성 부자'로 만드는 다섯 가지 유전자"


한동철 '왜? 돈은 여자를 비켜가는가' "당신을 '여성 부자'로 만드는 다섯 가지 유전자"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국가는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부"를 소유한다는 것은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이 행복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경기가 세계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부자들은 있는 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모든 자본주의 체제의 국가에서 "부"를 소유한 사람들을 부러움 반 시샘 반으로 쳐다보는 시선이 강할 것이다. 그런 부분이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더 심하게 드러나는 편인 듯 하지만...



사실,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주문을 한 책이다. '왜? 돈은 여자를 비켜가는가'라는 제목의 서적이라, 경제학과 관련한 서적 중의 하나인가보다 하고 주문을 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재태크 서적 중의 하나로구나 하는 생각이다.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러하다.

"여자들이여, 외모, 허영에 집착하지 말고 실질적인 '부'를 축적하라.
그리고 부를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 책에 쓰여진대로 하라."

그만큼 책에서는 외모에 집착하는 여성들의 행태를 먼저 비판하고, 허영에 대해서도 지적을 한다. 그러고 난 후, 어떻게 하면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부분이다. 처음에 종잣돈을 만들 때는 이렇게 하라, 학생일 때는 이렇게 한번 해보라하는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까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핵심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비소모적인 시간을 있는 대로 줄이고,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죽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하려면, 자연스럽게 TV를 아예 들여놓지 않아야 하고, 평소에도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등의 창의적인 생각을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돈이 쌓이고 나면 재태크 수단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하고 말이다.

저자는 "노동"에 근거한 수익원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라고 말한다. 왠만하면 수입원을 5개 이상 만들어 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다. 물론 1인 기준이 아니라, 2인 가구 기준으로 말이다. 한 사람이 2가지 이상의 일을 하고, 거기에 둘이서 한 가지 일을 하게 되면 총 5개의 수입원이 생긴다는 것이다. 심지어 책에서는 다소 극단적이다라고 보이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결혼을 해서 집을 장만한 뒤, 그 집을 세를 주고 본인은 처가나 본가로 들어가라는 것이 그러한 방법 중의 하나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난 후, PC방 아르바이트 같은 자리에서라도 일을 하도록 권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돈을 열심히 재태크라는 것을 통해서 굴리는 것,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다.

72룰...

저자는 72룰이라는 것을 소개하는데, 72를 이자율로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이 나온다는 것이다. 100원 원금이 200원이 되는 때를 구하려면, "72/이자율 = 기간"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자율이 8%라면, 72/8 = 9이니, 9년 후가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이라는 것이다.



달러코스트 에버리지

달러코스트 에버리지라는 용어도 소개하고 있다. 이 용어의 핵심은 "매월 꾸준히 일정 금액을 장시간 투자하게 되면 주가가 꼭 오르지 않더라도, 단지 위아래로 출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의 수익이 생긴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혼합형 펀드 역시, 달러코스트 에버리지와 비슷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혼합형 펀드랑 6:4 정도의 비율로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에 투자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은 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수익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부자가 된 이후도 생각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사실, 사람들은 부를 축적하길 원하지만, 막상 부자가 되고 난 이후에 어떻게 그렇게 쌓아놓은 부를 계속해서 유지하면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보지 못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정작 한번 이뤄본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부자가 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고 나서,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든, 성공을 한 사람이든 모두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아닐까한다. 한 번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지지 않았던 사람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 수 있었는데,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

"한번 1등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성공한 사람들 역시도 그것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는 생각이다. "성공"한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결국 "부"를 이룩한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부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다행히 책에서는, 진정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바로, 백선행 여사의 이야기와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해서 많은 돈을 벌었고, 그렇게 번 돈을 다시 사회에 환원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재벌"기업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국가에서는 상당히 보기 어려운 모습인데 그것을 해냈다는 것에서 그들은 평범한 졸부가 아니라, 성인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부자학, 새로운 학문의 개척자

이 책을 읽기 전, 우리나라의 대학교에 "부자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몰랐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우리나라에 "부자학"이라는 학문을 처음으로 시도한 인물이라고 한다. 무엇이든 "처음"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부자학이라 뭔가 속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현실을 제대로 직면하고 바라볼 때,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룬 책도 한번 읽어보는 것이 꼭 나쁠 것 같지는 않다. "돈"을 벌고,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한 권의 책,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모자라게 사는 것 보다는 풍족하게 사는 것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도 있고, 유사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돈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 현실적으로 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부"는 따라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종잣돈을 마련한 이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돈을 불릴 수단을 마련해야겠지만 말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도서관/서평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