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11인치 2012 MID(Apple Macbook Air '11 2012 MID) "맥북 에어, 그 얇디 얇은 가벼움에 대하여..."
생각해보니 벌써,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맥북에어 11인치"를 구입한 지 1년이나 된 것 같다. 막 처음 구입해서 배송 받았을 때와 지금, 별반 차이가 없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보통 전자제품을 1년 정도 사용하면 슬슬 질리기도 하고, 닳기도 하고 헤지기도 하는 편인데, 이 녀석은 유니바디 맥북이라 그런 것인지, 딱히 눈에 크게 띌만한 흠집도 없고 하니 말이다.
사실, 이미 이 맥북을 구입하면서, 개봉기를 한번 작성했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개봉기와 유사한 사용기라고 해야하나, 이 물건에 대한 추억과 생각을 다시 글로 작성해두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둔 사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번에 새롭게 사진을 찍고, 추억을 해두려고 하는 것이다.
"2008년 매킨토시와의 첫 인연"
내가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8년 맥북 흰둥이를 처음으로 구매하면서부터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부터 개인 노트북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노트북은 2007년에 구입했던 LG X노트 노트북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고장이 너무 낮아서, 결국 1년 정도 사용하고 환불을 받게 되었는데, 당시 환불을 받은 돈으로 새롭게 구입했던 노트북이 바로, 맥북 흰둥이였던 것이다.
당시에는, 학생할인과 더불어 다른 할인 이벤트도 있었기에, 두가지 할인을 동사에 받으니, 국내의 브랜드, 삼성과 엘지 노트북에 비해서 같은 사양에서 약 20만원 정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져서, 그렇게 큰 부담없이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다.
"2012년 8월, 약 5년간 사용한 맥북에서 벗어가기로 작정하다."
그렇게 2008년에 맥북을 처음으로 구입하고, 계속해서 한 노트북만 사용했다. 원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고 나서 돈을 좀 벌기 시작하면 노트북을 새로 구매할 생각이었으나, 계속되는 OS 업데이트에 힘겨워하는 맥북을 보니, 슬슬 노트북을 새롭게 하나 구입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맥북이 예전만큼 그렇게 싸지 않은 상황, 아니, 높은 환율로 인해 더 비싼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1달러가 1,000원 정도라면 달러로는 가장 싼 모델이 $999이니, 그리 비싼 편도 아니었지만, 환율이 그런 상황이 아니다보니, 이제는 많이 비쌌다.
"비싼 가격에 많은 고민을 하고 구입했던 제품"
그래서 상당히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파일이 많아, 큰 하드디스크가 필요한데, 256GB짜리 SSD를 장착하게 되면, 상당히 비싸졌기 때문이다. AOC 할인을 제외하면,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이었으니... 큰 부담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제는 더 이상 예전 맥북으로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서, 최대한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AOC 할인을 적용해서 구입을 하고 나니, 180만원대로 구입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렇게 힘겹게 구입한 뒤로 본전을 뽑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1인치와 13인치의 키보드 크기는 같다."
사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11인치를 살 것인지, 13인치를 살 것인지 하는 것이었는데, 내 손은 13인치 맥북에 익숙해진 상황이라, 아무래도 작은 키보드에 새롭게 적응하기에는 힘들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13인치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프리스비와 같은 매장에서 비교를 해보니, 11인치와 13인치, 두 맥북에어의 키보드 배치와 크기는 똑같았다. 단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면, F1에서 F12까지 키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 하지만 그러한 부분은 자주 사용하는 부분이 아니니, 작아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눈으로 확인하고 고민을 끝내고, 11인치로 마음을 굳혔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키보드 백라이트"
구형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키보드 백라이트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별 것도 아닌 기능인데, 왠지 없으니 서러운 그런 느낌? 이제는 키보드에서 백라이트가 들어오다보니, 어두운 곳에서의 작업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왠지 실용적인 기능이라기 보다는 보여주기 용도가 더 큰 기능이 아닐까 싶다.
"맥북에어 그 가벼우리만큼 얇디 얆음에 대하여..."
맥북 에어를 처음 구입하고 가장 감탄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전까지는 약 2.4Kg에 해당하는 맥북을 들고다니다보니, 어깨에 상당히 많은 부담이 갔는데, 맥북에어는 손으로 들어도 그리 무겁지 않은 느낌이었으니 말이다. 약 1.08kg정도의 무게이다보니, 항상 들고다녀도 큰 무리가 없었다. 어댑터 역시도 기존 맥북에 비해서 조금 더 작아지고 가벼워졌으니... 금상첨화다.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까?"
맥북 에어를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주력으로 사용하기에 과연 충분할까하는 그런 고민, 하지만, 2008년 버전 맥북을 사용해오던 경험이 있다보니, 주력으로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 8월, 맥북 에어를 구입하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큰 무리는 없다. 간혹 화면이 조금 작아서, 불편할 때가 있긴 하지만, 내가 노트북으로 하는 것은 어차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일정을 관리하고, 사진을 편집하고, 노래를 듣는 일 정도가 전부이니 말이다.
처음에는 성능을 한번 시험해보기 위해서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게임을 한번 실행시켜보기도 했는데, 잘 돌아가기는 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역시 게임방에 가서 하는 것이 속편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다. 게임과 같은 것들을 할 생각이라면, 맥북 에어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간단히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주력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맥북에어를 사용한 지가 1년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아무런 말썽없이 잘 돌아가고,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어차피 이제는 노트북으로 하는 큰 작업이 거의 없다보니, 앞으로도 몇년은 더 너끈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생각해보니 벌써,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맥북에어 11인치"를 구입한 지 1년이나 된 것 같다. 막 처음 구입해서 배송 받았을 때와 지금, 별반 차이가 없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보통 전자제품을 1년 정도 사용하면 슬슬 질리기도 하고, 닳기도 하고 헤지기도 하는 편인데, 이 녀석은 유니바디 맥북이라 그런 것인지, 딱히 눈에 크게 띌만한 흠집도 없고 하니 말이다.
사실, 이미 이 맥북을 구입하면서, 개봉기를 한번 작성했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개봉기와 유사한 사용기라고 해야하나, 이 물건에 대한 추억과 생각을 다시 글로 작성해두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둔 사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번에 새롭게 사진을 찍고, 추억을 해두려고 하는 것이다.
"2008년 매킨토시와의 첫 인연"
내가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8년 맥북 흰둥이를 처음으로 구매하면서부터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부터 개인 노트북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노트북은 2007년에 구입했던 LG X노트 노트북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고장이 너무 낮아서, 결국 1년 정도 사용하고 환불을 받게 되었는데, 당시 환불을 받은 돈으로 새롭게 구입했던 노트북이 바로, 맥북 흰둥이였던 것이다.
당시에는, 학생할인과 더불어 다른 할인 이벤트도 있었기에, 두가지 할인을 동사에 받으니, 국내의 브랜드, 삼성과 엘지 노트북에 비해서 같은 사양에서 약 20만원 정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져서, 그렇게 큰 부담없이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다.
"2012년 8월, 약 5년간 사용한 맥북에서 벗어가기로 작정하다."
그렇게 2008년에 맥북을 처음으로 구입하고, 계속해서 한 노트북만 사용했다. 원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고 나서 돈을 좀 벌기 시작하면 노트북을 새로 구매할 생각이었으나, 계속되는 OS 업데이트에 힘겨워하는 맥북을 보니, 슬슬 노트북을 새롭게 하나 구입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맥북이 예전만큼 그렇게 싸지 않은 상황, 아니, 높은 환율로 인해 더 비싼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1달러가 1,000원 정도라면 달러로는 가장 싼 모델이 $999이니, 그리 비싼 편도 아니었지만, 환율이 그런 상황이 아니다보니, 이제는 많이 비쌌다.
"비싼 가격에 많은 고민을 하고 구입했던 제품"
그래서 상당히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파일이 많아, 큰 하드디스크가 필요한데, 256GB짜리 SSD를 장착하게 되면, 상당히 비싸졌기 때문이다. AOC 할인을 제외하면,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이었으니... 큰 부담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제는 더 이상 예전 맥북으로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서, 최대한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AOC 할인을 적용해서 구입을 하고 나니, 180만원대로 구입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렇게 힘겹게 구입한 뒤로 본전을 뽑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1인치와 13인치의 키보드 크기는 같다."
사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11인치를 살 것인지, 13인치를 살 것인지 하는 것이었는데, 내 손은 13인치 맥북에 익숙해진 상황이라, 아무래도 작은 키보드에 새롭게 적응하기에는 힘들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13인치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프리스비와 같은 매장에서 비교를 해보니, 11인치와 13인치, 두 맥북에어의 키보드 배치와 크기는 똑같았다. 단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면, F1에서 F12까지 키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 하지만 그러한 부분은 자주 사용하는 부분이 아니니, 작아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눈으로 확인하고 고민을 끝내고, 11인치로 마음을 굳혔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키보드 백라이트"
구형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키보드 백라이트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별 것도 아닌 기능인데, 왠지 없으니 서러운 그런 느낌? 이제는 키보드에서 백라이트가 들어오다보니, 어두운 곳에서의 작업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왠지 실용적인 기능이라기 보다는 보여주기 용도가 더 큰 기능이 아닐까 싶다.
"맥북에어 그 가벼우리만큼 얇디 얆음에 대하여..."
맥북 에어를 처음 구입하고 가장 감탄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전까지는 약 2.4Kg에 해당하는 맥북을 들고다니다보니, 어깨에 상당히 많은 부담이 갔는데, 맥북에어는 손으로 들어도 그리 무겁지 않은 느낌이었으니 말이다. 약 1.08kg정도의 무게이다보니, 항상 들고다녀도 큰 무리가 없었다. 어댑터 역시도 기존 맥북에 비해서 조금 더 작아지고 가벼워졌으니... 금상첨화다.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까?"
맥북 에어를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주력으로 사용하기에 과연 충분할까하는 그런 고민, 하지만, 2008년 버전 맥북을 사용해오던 경험이 있다보니, 주력으로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 8월, 맥북 에어를 구입하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큰 무리는 없다. 간혹 화면이 조금 작아서, 불편할 때가 있긴 하지만, 내가 노트북으로 하는 것은 어차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일정을 관리하고, 사진을 편집하고, 노래를 듣는 일 정도가 전부이니 말이다.
처음에는 성능을 한번 시험해보기 위해서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게임을 한번 실행시켜보기도 했는데, 잘 돌아가기는 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역시 게임방에 가서 하는 것이 속편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다. 게임과 같은 것들을 할 생각이라면, 맥북 에어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간단히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주력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맥북에어를 사용한 지가 1년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아무런 말썽없이 잘 돌아가고,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어차피 이제는 노트북으로 하는 큰 작업이 거의 없다보니, 앞으로도 몇년은 더 너끈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Macbook Air 2012 MID Specification Summary
Display
- 11.6-inch (diagonal) high-resolution LED-backlit glossy widescreen display with support for millions of colors
- Supported resolutions:
1366 x 768 (native) at 16:9 ratio, 1152 x 720 pixels and 1024 x 640 at 16:10 ratio, and 1024 x 768 and 800 x 600 at 4:3 ratio.
Storage
- 256GB flash storage
Processor
1.7GHz dual-core Intel Core i5 (Turbo Boost up to 2.6GHz) with 3MB shared L3 cache
Memory
8GB of 1600MHz DDR3L onboard memory
Size and Weight
- Height: 0.11-0.68 inch (0.3-1.7 cm)
- Width: 11.8 inches (30 cm)
- Depth: 7.56 inches (19.2 cm)
- Weight: 2.38 pounds (1.08 kg)
Graphics and Video Support
- Intel HD Graphics 4000
- Dual display and video mirroring:
Simultaneously supports full native resolution on the built-in display and up to 2560 by 1600 pixels on an external display, both at millions of colors
Wireless
- 802.11n Wi-Fi wireless networking; IEEE 802.11a/b/g compatible
- Bluetooth 4.0 wireless technology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