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밴드 공연 소식
약 1년 6개월쯤 전에 막연히 기타 하나를 들고 거리로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소인배닷컴의 첫 번째 거리 공연이 있은 이후로, 한 동안 쉬고 있었는데요. 최근 우연히, 대학로의 한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 일명 "떠배"에서 공연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서 솔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학교에서 만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되겠습니다. 이름하여, "천년고도"라는 밴드입니다. 아직까지는 음악을 즐기는 아마추어 밴드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첫 번째 공연을 즐겁게 해보려고 합니다.
"4인 4색의 밴드, 천년고도"
천년고도는 4인조 밴드입니다. 아직까지는 악기가 확실히 갖추어지지 않은 관계로 어쩌면, 밴드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조금 민망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4명 모두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으니, 이렇게 모여서 공연을 하게 될 수 있었던 듯하네요. 천년고도라는 이름을 붙인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4인 모두 경상권역에서 모인 사람들이라 이름을 그렇게 붙였던 기억이 있네요.
"첫 번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끔씩, 혼자서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이름을 내걸고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그리고, 여러 명이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악기에도 손을 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네요.
덕분에 한동안 손을 대지 않던 베이스 기타까지 손에 잡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타 위주로 악기를 다루다 보니, 아직까지는 손가락만으로 베이스 기타를 치는 것은 익숙지 않아서 오랜만에 베이스 피크까지 손에 잡아보게 되네요.
"9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떠나자! 배낭여행 카페에서!"
대학로의 약간은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성균관대학교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떠배"에서 공연을 합니다. 덕분에 오늘은 이렇게 홍보 글을 작성하고, 카페에서 모여서 리허설 겸 연습을 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공연은 무료로 열리니, 일요일 오후, 대학로 주변에서 뭔가 특별한 것을 찾고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카페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서 조금은 정신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 즐거운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9월 14일에는 "BOX 1 RACE"에서 공연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천년고도 1회 공연"
시간 : 2013년 9월 8일 오후 5시
장소 : 대학로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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