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이태원 카페] 세계음식거리 '더블샷(Double Shot)'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이태원 맛집/이태원 카페] 세계음식거리 '더블샷(Double Shot)'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이태원 맛집/이태원 카페] 세계음식거리 '더블샷(Double Shot)'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오랜만에 이태원을 방문했는데, 갑작스럽게 폭설이 쏟아졌다. 때마침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았던 상황인지라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게다가 눈이 오는 날 천둥이 치는 것을 거의 처음 경험해보는 소인배닷컴인지라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는 일이니, 인근 카페에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내며 간만에 만난 지인과 수다를 떨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겼던 곳이 이 곳이다. "DOUBLE SHOT"이라는 이름을 가진 조그마한 카페.




"개인적으로는 프렌차이즈 커피점보다는..."


소인배닷컴 개인적으로는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보다는 이렇게 조그마한 커피점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실, 소인배닷컴은 아직 커피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어차피 카페에 가는 목적은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려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프렌차이즈 커피점에 가는 것은 이러한 목적에 상당히 어긋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눈이 내리는 밖을 바라보면서 편안하고 따뜻하고 조용한 커피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편안함이 몰려오기도 한다.


"카페 한쪽을 장식하고 있는 런던시리즈..."

카페 안 사진을 찍기 전, 미리 카페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당당하게 사진을 촬영, 촬영하고 있는 도중 독특하고 귀여운 무언가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런던을 대표하는 미니어춰"를 구매해서 비치해두었던 것, 이러한 조그마한 카페에 들어오게되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날씨 녀석이 소인배닷컴을 놀리는 것인지, 카페에 들어오고나니, 애꿎은 날씨가 갑자기 변덕스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쏟아지던 눈이 갑작스럽게 그치고, 이제 바깥거리는 한산해져버렸으니 말이다. 그래도 계속 눈이 오는 것보다는 나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곳을 알게 되었으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이 카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직원 분인지 사장님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친절하게 우리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잘 대답을 해주셨다는 것, 왠지 모르게 인간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태원 더블샷"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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