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광화문 광장 "여름의 광화문, 겨울의 광화문, 더운 날씨든 추운 날씨든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어쩌면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광화문 광장. 서울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을 때,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 "오늘은 광화문 광장에서 OO집회가 있을 예정입니다."라고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 곳이 어디인지,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그저, 서울의 어떠한 한 곳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래도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첫 발을 디디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은 그저 "미지의 세계'와 같은 곳 중의 하나일 뿐이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제는 나름 서울 생활을 약 3년간 해오다보니, 광화문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안다. 예전에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만 하더라도,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서 신기한 마음에 이 곳 저 곳, 아무런 기약없이 발걸음이 닿는대로 구경을 다녔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광화문 앞을 지나가게 되었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풍기는 분위기가 이런 곳이구나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현대의 것과 과거의 곳이 공존하는 듯한 분위기라고 할까? 물론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과 같은 곳에서 "과거"의 분위기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니, 그러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분위기와 광화문 부근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분위기는 상당히 다를 것이지만 말이다.
"여름과 겨울, 두 얼굴의 광화문 광장"
사실, 올해 여름, 여름 휴가기간에 서울을 제대로 구경해보겠다는 심산으로 경복궁과 광화문 부근을 한번 돌아보았던 적이 있다. 햇볕이 쨍쨍하게 내려쬐는 어느 날, 거의 하루종일 걸었던 기억이 나는 듯 하기도 하다. 하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인해 그 때 나름의 여행을 하면서 찍어두었던 사진을 하나도 활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다시 한번 광화문 광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예전에 찍어둔 사진도 활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써 광화문 광장과 관련한 사진만 누적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찾아본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는 여름에 볼 수 있는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 아래에 있는 분수대에서 더위를 시키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추위에 꽁꽁 싸맨 사람들로 둘러싸인 분위기, 차가운 한 겨울의 날씨 속에서 느껴지는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는 사진과 느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 광장을 지키는 세종대왕님"
계절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광화문 광장에는 두 분의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의 동상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첫 번째가 바로, 위에서 보았듯이 "이순신" 장군님이 될 것이고, 두 번째는 바로 "세종대왕"님이다. 한글을 창제하는 등, 세종대왕이 집권하던 시기에 "과학"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우리는 "국사"과목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기억이 있다. 이 곳에 세종대왕 시대에 발명된 대표적인 "과학기구"를 전시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혼천의"도 확인할 수 있고, "측우기"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광화문 광장의 여름"
소인배닷컴이 올해 여름, 광화문 광장을 찾아온 시기는 8월 중순, 광복절을 앞둔 시점이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자연스럽게 광화문 광장에서 무궁화 축제도 볼 수 있는 행운이 곁들기도 한 날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무궁화꽃을 한 자리에서, 한 곳에서, 한 눈에 다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도심 한복판이었지만, 꽃의 향개를 맡고 꿀을 채취하러 날아온 꿀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 여름의 활기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다.
"광화문 광장의 겨울"
이번 겨울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된 광화문 광장, 이번에도 여름에 방문했던 날과 같이 날씨는 창창했지만, 전날에 눈이 왔던 탓인지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 하필 서울 여행을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은 날 이렇게 추운 날이 지속되니 난감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날씨도 좋아 사진을 찍기에도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다. 하늘이 뻥 뚫린 듯이 파랬으니... 가슴까지도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겨울이라, 그만큼 활동력이 줄어들고, 추위에 떨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의 도심 속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사실, 같은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날씨인가, 어떤 사람들이 그 장소에 있는가에 따라 상당히 묘하게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듯하다. 생각해보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주체는 사람들이다보니, 아무리 "물질적인 것"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한들, 그것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다르다면 그러한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람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날씨 역시도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름과 겨울의 광화문의 모습, 사진 상으로 큰 차이점이 느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인배닷컴이 같은 공간에서 느낀, 두 계절이 가져다 준 차이는 상당했다.
어쩌면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광화문 광장. 서울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을 때,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 "오늘은 광화문 광장에서 OO집회가 있을 예정입니다."라고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 곳이 어디인지,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그저, 서울의 어떠한 한 곳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래도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첫 발을 디디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은 그저 "미지의 세계'와 같은 곳 중의 하나일 뿐이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제는 나름 서울 생활을 약 3년간 해오다보니, 광화문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안다. 예전에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만 하더라도,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서 신기한 마음에 이 곳 저 곳, 아무런 기약없이 발걸음이 닿는대로 구경을 다녔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광화문 앞을 지나가게 되었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풍기는 분위기가 이런 곳이구나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현대의 것과 과거의 곳이 공존하는 듯한 분위기라고 할까? 물론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과 같은 곳에서 "과거"의 분위기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니, 그러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분위기와 광화문 부근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분위기는 상당히 다를 것이지만 말이다.
"여름과 겨울, 두 얼굴의 광화문 광장"
사실, 올해 여름, 여름 휴가기간에 서울을 제대로 구경해보겠다는 심산으로 경복궁과 광화문 부근을 한번 돌아보았던 적이 있다. 햇볕이 쨍쨍하게 내려쬐는 어느 날, 거의 하루종일 걸었던 기억이 나는 듯 하기도 하다. 하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인해 그 때 나름의 여행을 하면서 찍어두었던 사진을 하나도 활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다시 한번 광화문 광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예전에 찍어둔 사진도 활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써 광화문 광장과 관련한 사진만 누적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찾아본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는 여름에 볼 수 있는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 아래에 있는 분수대에서 더위를 시키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추위에 꽁꽁 싸맨 사람들로 둘러싸인 분위기, 차가운 한 겨울의 날씨 속에서 느껴지는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는 사진과 느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 광장을 지키는 세종대왕님"
계절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광화문 광장에는 두 분의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의 동상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첫 번째가 바로, 위에서 보았듯이 "이순신" 장군님이 될 것이고, 두 번째는 바로 "세종대왕"님이다. 한글을 창제하는 등, 세종대왕이 집권하던 시기에 "과학"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우리는 "국사"과목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기억이 있다. 이 곳에 세종대왕 시대에 발명된 대표적인 "과학기구"를 전시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혼천의"도 확인할 수 있고, "측우기"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광화문 광장의 여름"
소인배닷컴이 올해 여름, 광화문 광장을 찾아온 시기는 8월 중순, 광복절을 앞둔 시점이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자연스럽게 광화문 광장에서 무궁화 축제도 볼 수 있는 행운이 곁들기도 한 날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무궁화꽃을 한 자리에서, 한 곳에서, 한 눈에 다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도심 한복판이었지만, 꽃의 향개를 맡고 꿀을 채취하러 날아온 꿀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 여름의 활기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다.
"광화문 광장의 겨울"
이번 겨울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된 광화문 광장, 이번에도 여름에 방문했던 날과 같이 날씨는 창창했지만, 전날에 눈이 왔던 탓인지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 하필 서울 여행을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은 날 이렇게 추운 날이 지속되니 난감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날씨도 좋아 사진을 찍기에도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다. 하늘이 뻥 뚫린 듯이 파랬으니... 가슴까지도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겨울이라, 그만큼 활동력이 줄어들고, 추위에 떨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의 도심 속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사실, 같은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날씨인가, 어떤 사람들이 그 장소에 있는가에 따라 상당히 묘하게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듯하다. 생각해보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주체는 사람들이다보니, 아무리 "물질적인 것"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한들, 그것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다르다면 그러한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람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날씨 역시도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름과 겨울의 광화문의 모습, 사진 상으로 큰 차이점이 느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인배닷컴이 같은 공간에서 느낀, 두 계절이 가져다 준 차이는 상당했다.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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