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남산,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남산투어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 퇴계이황 선생님상도 보고"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남산,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남산투어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 퇴계이황 선생님상도 보고"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남산,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남산투어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 퇴계이황 선생님상도 보고"

남산타워에 올라갔다가 온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더 머물고 싶어도 머물기는 애매한 곳, 아무래도 서울의 도심 속의 데이트 장소라서 그런 것인지, 전반적으로 모든 것들의 가격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슬슬 배도 고파오니 이 곳에서 떨어져서 뱃속에 무언가를 채워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내려가는 방향으로 잡은 곳은 버스를 타고 올라온 방향과 반대방향이다.

아무래도 반대쪽으로 걸어 내려가다보면, 무언가 색다른 것이 등장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니 말이다. 그렇게 눈이 쌓여있는 게단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밟아가며 내려가다보니, 나름 독특한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름하여,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

확실히 포토 아일랜드라는 컨셉으로 만들어 놓아서 그런 것인지, 나무가 시야를 가리지 않고, 서울을 관찰하기 좋은 모습으로 꾸며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나중에 저녁에 이 곳에 올라서 장노출로 야경을 촬영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만 같은 그런 공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예전에 처음으로 남산을 오를 때, 계단으로 걸어올라오면서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한번쯤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어려울 수 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서울 대기 환경도 알아보고..."

오늘의 대기 환경도 알려주는 듯한 분위기다. 소인배닷컴이 남산타워를 방문했던 그 날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 농도가 31 ug/㎥로... 가장 좋은 대기환경은 아니지만, 거의 그에 준하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표지판에 쓰여있기를 0~30까지가 "실내환기하기 좋은 대기환경"이니 말이다.





"포토 아일랜드 안내표지?"


친절하게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이나 명소에 대한 정볼르 확인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도 존재한다.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도 보이고 도봉산, 북한산, 북악산 등 이 곳에서 보이는 중요한 지점에 대한 정보를 담아두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인데, 이제 구글글래스와 같은 장비가 상용화가 되고 증강현실이 더욱 더 발전이 된다면, 이제 이런 정보는 그런 기기를 활용해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퇴계이황 선생님상"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를 거쳐서, 우리는 계속해서 계단을 걸어서 내려올 수 있었다. 계단을 통해서 내려오면서 서울을 점점 더 가까이서 보게 된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니 뭔가 기분이 묘해진다고 할까? 현실에서 잠시 떨어져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완전히 지상으로 내려오니, 남산타워를 떠나는 소인배닷컴의 일행들에게 배웅 인사를 하듯 서있는, "퇴계 이황 선생님상"까지도 볼 수 있었다.

"남산타워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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