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스타크래프트 '2006 프로리그 팀플 삼성전자 VS 르까프' "최악의 팀플맵 DMZ? 일꾼 간의 전투?"

[스타1] 스타크래프트 '2006 프로리그 팀플 삼성전자 VS 르까프' "최악의 팀플맵 DMZ? 일꾼 간의 전투?"


[스타1] 스타크래프트 '2006 프로리그 팀플 삼성전자 VS 르까프' "최악의 팀플맵 DMZ? 일꾼 간의 전투?"

오랜만에 김재훈 선수의 버뮤다 리콜에 관한 포스팅을 한 김에 이번에는 "팀플계"의 예능 경기를 한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한 때는 프로리그에 2:2 팀플매치가 있었기에, 개인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던 프로리그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팀플은 1:1경기에 비해서 중계도 어렵고, 보기도 어려워서 그런 것인지 추후에는 팀플이 삭제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 VS 르까프 2:2 최악의 팀플?"

어쩌면 이 경기를 최악의 팀플 경기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그 이유는 바로 DMZ라는 맵 특성에서 기인하는데 러쉬거리가 엄청나게 짧고 2:2 전용 맵으로 사용되는 독특한 맵이다보니, 테란과 저그가 합작으로 "일꾼러쉬"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던 것! 아마도 이 때, 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았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이 경기에서 삼성전자가 일꾼러쉬를 손보인 이후로, 이 맵에서 펼쳐지는 거의 모든 경기가 이러한 양상으로 흘러갔던 것 같은 그런 기억이 있다.




더 이상 참신한 플레이가 나올 수 없게 만드는 일꾼러쉬가 난무했던 맵, 그리고 시청자들은 이기는 경기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일꾼러쉬"만으로 경기가 끝나버리니, 이긴 선수는 물론 좋긴 하겠다만, 진 선수와 시청자 모두 허무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그런 맵과 경기가 아닐까 싶다.




나름의 DMZ 특성, 커세어의 웹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비무장지대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독특한 맵이었지만, 너무나도 짧은 러쉬거리탓에 황당무계한 전략만 난무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맵, DMZ. 그리고 그 맵에서 펼쳐졌던 가장 당황스러운 경기 중의 하나가 이 경기가 아닐까 싶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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