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2010 하나대투증권 MSL 8강 '구성훈 VS 윤용태' "테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테란, 스타리그 최고의 예능 명경기"
이런 경기를 라이브로 보지 못한 것은 상당히 아쉽다. 아마도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보여준 그런 명경기가 아닐까 싶다. 아마도,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의 경기이겠거니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상대적으로 임요환 선수에 비하면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구성훈" 선수 경기의 이야기다.
"프로토스 상대로 테란의 모든 것을 보여준 구성훈 선수"
스타크래프트 관련 경기를 보면서 아마도, 가장 재미있는 테란 VS 프로토스의 경기를 꼽자면 이 경기를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이 경기는 일반적인 "테란 VS 프로토스"의 경기들처럼 메카닉 VS 질럿, 드라군 + 아비터 조합의 경기로 진행된 것이 아닌,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이 된 경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테란이 정석을 벗어난 "독특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조합이 "벌처와 탱크" 중심의 팩토리 유닛 중심의 조합인데, 굳이 그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구성훈 선수는 그 조합을 포기하면서, 해설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다.
"뒷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가고 3스타포트 레이스를!"
이런 독특한 빌드오더는 소인배닷컴이 아주 오래전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재미로 한번씩 해보는 빌드오더 중의 하나였다. 그것도 스타크래프트 초창기에나 가끔씩 해보는 엽기 전략 정도였다고 할까? 하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전략을 2010년에 그것도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볼 수 있다니,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참신하기도 했다. 클록킹 레이스를 이용해서 윤용태 선수의 프로브를 솎아주는 평소에는 보기도 힘든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레이스에 이은 핵콤보"
적당히 레이스로 견제를 하고 난 후, 확장기지를 가져가면서 메카닉 테란으로 전환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구성훈 선수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테란의 모든 것들을 보여주려는 듯한 기세였다. 테크트리를 계속해서 올려서, 사이언스퍼실리티까지 지은 것,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고스트"까지 생산. 커맨드센터 옆에 핵기지를 애드온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핵콤보에 이어지는 락다운으로 리콜 방어"
11시 방향에 몰래멀티를 성공하면서, 윤용태 선수의 신경을 그쪽으로 돌린 사이, 구성훈 선수의 핵이 윤용태 선수의 4번째 멀티기지에 떨어진다. 아마도 적잖이 당황했을 법도 한데, 윤용태 선수는 꾸준히 맞아가면서, 질럿과 드라군 위주의 병력을 생산해내는 모습. 그리고 운용태 선수 여깃도 기지를 발휘하는데, 바로 공중이 떠있는 중립 아비터를 "마인드 컨트롤"로 뺏어서 활용하는 전술적인 모습을 취하는 것!
하지만, 구성훈 선수 역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모습이다. 중립 아비터로 시도한 리콜을 적절한 타이밍에 숨어있던 고스트가 "락다운"을 걸면서 리콜 시전을 저지시키는 모습! 아마 이 경기 중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뒤이어 들어온 아비터의 리콜을 저지하지 못하고 구성훈 선수의 확장기지는 하나하나 파괴되어 나가는 모습이다. 확장기지에서 돌아가고 있던 아머리(테란 메카닉 유닛의 업그레이트 건물)이 파괴되면서 경기는 윤용태 선수에게 급격하게 기우는 분위기. 경기 중에 신은 구성훈 선수가 다 냈지만, 결국 경기는 윤용태 선수가 가져가는 분위기다.
이렇게 멋진 전략과 전술을 선보이면서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었다면 더욱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경기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가 보여준 참신한 전략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 중의 하나였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꼽는 테란 VS 프로토스 최고의 매치가 아닐까 싶다.
이런 경기를 라이브로 보지 못한 것은 상당히 아쉽다. 아마도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보여준 그런 명경기가 아닐까 싶다. 아마도,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의 경기이겠거니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상대적으로 임요환 선수에 비하면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구성훈" 선수 경기의 이야기다.
"프로토스 상대로 테란의 모든 것을 보여준 구성훈 선수"
스타크래프트 관련 경기를 보면서 아마도, 가장 재미있는 테란 VS 프로토스의 경기를 꼽자면 이 경기를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이 경기는 일반적인 "테란 VS 프로토스"의 경기들처럼 메카닉 VS 질럿, 드라군 + 아비터 조합의 경기로 진행된 것이 아닌,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이 된 경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테란이 정석을 벗어난 "독특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조합이 "벌처와 탱크" 중심의 팩토리 유닛 중심의 조합인데, 굳이 그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구성훈 선수는 그 조합을 포기하면서, 해설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다.
"뒷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가고 3스타포트 레이스를!"
이런 독특한 빌드오더는 소인배닷컴이 아주 오래전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재미로 한번씩 해보는 빌드오더 중의 하나였다. 그것도 스타크래프트 초창기에나 가끔씩 해보는 엽기 전략 정도였다고 할까? 하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전략을 2010년에 그것도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볼 수 있다니,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참신하기도 했다. 클록킹 레이스를 이용해서 윤용태 선수의 프로브를 솎아주는 평소에는 보기도 힘든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레이스에 이은 핵콤보"
적당히 레이스로 견제를 하고 난 후, 확장기지를 가져가면서 메카닉 테란으로 전환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구성훈 선수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테란의 모든 것들을 보여주려는 듯한 기세였다. 테크트리를 계속해서 올려서, 사이언스퍼실리티까지 지은 것,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고스트"까지 생산. 커맨드센터 옆에 핵기지를 애드온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핵콤보에 이어지는 락다운으로 리콜 방어"
11시 방향에 몰래멀티를 성공하면서, 윤용태 선수의 신경을 그쪽으로 돌린 사이, 구성훈 선수의 핵이 윤용태 선수의 4번째 멀티기지에 떨어진다. 아마도 적잖이 당황했을 법도 한데, 윤용태 선수는 꾸준히 맞아가면서, 질럿과 드라군 위주의 병력을 생산해내는 모습. 그리고 운용태 선수 여깃도 기지를 발휘하는데, 바로 공중이 떠있는 중립 아비터를 "마인드 컨트롤"로 뺏어서 활용하는 전술적인 모습을 취하는 것!
하지만, 구성훈 선수 역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모습이다. 중립 아비터로 시도한 리콜을 적절한 타이밍에 숨어있던 고스트가 "락다운"을 걸면서 리콜 시전을 저지시키는 모습! 아마 이 경기 중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뒤이어 들어온 아비터의 리콜을 저지하지 못하고 구성훈 선수의 확장기지는 하나하나 파괴되어 나가는 모습이다. 확장기지에서 돌아가고 있던 아머리(테란 메카닉 유닛의 업그레이트 건물)이 파괴되면서 경기는 윤용태 선수에게 급격하게 기우는 분위기. 경기 중에 신은 구성훈 선수가 다 냈지만, 결국 경기는 윤용태 선수가 가져가는 분위기다.
이렇게 멋진 전략과 전술을 선보이면서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었다면 더욱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경기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가 보여준 참신한 전략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 중의 하나였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꼽는 테란 VS 프로토스 최고의 매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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