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맛집/수유리 맛집] 수유역 8번 출구 근처 '유리 갈비' "갈비는 석류를 좋아해, 센스가 넘치는 갈비집"

[수유 맛집/수유리 맛집] 수유역 8번 출구 근처 '유리 갈비' "갈비는 석류를 좋아해, 센스가 넘치는 갈비집"


[수유 맛집/수유리 맛집] 수유역 8번 출구 근처 '유리 갈비' "갈비는 석류를 좋아해, 센스가 넘치는 갈비집"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수유역 근처에서 한번 만나보게 되었다. 딱히 수유까지 잘 오게 될 일이 없어서 가끔씩 몇번 지나쳐 갈 뿐이었던 공간, 수유. 이번 기회에 수유역에서 간만에 식사를 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목적지로 향한 곳은 "수유역" 부근에 있는 "먹자골목"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유리갈비"라는 공간이다.




"골목에서부터 센스가 넘치는 수유, 유리갈비"

이 곳의 이름은 상당히 재미있는 듯한 모습이다. 한번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을 잘 알 수 없는 그 곳, 유리갈비라고 불러야 하는 곳인지, 수유리갈비라고 불러야하는 곳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유리갈비" 앞에 "손 수"자가 한자로 쓰여져있기 때문인데, 손으로 만든 "갈비'라고 해야하나? 그런 뜻을 담고 있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겟지만, 이 곳 사장님의 센스가 넘치는 듯한 공간인 느낌은 충분히 드는 그런 공간이다.

이런 작명 센스에서부터, 유리갈비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맞이할 수 있는 재치있는 간판들이 소인배닷컴의 눈에 들어오니 말이다. 간판에 쓰여있는 글귀처럼, "석류갈비 먹을 생각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간판 뿐만 아니라, "이영돈 피디"를 패러디한, "이엉돈 피디"의 먹거리 X파일을 패러디한 그런 간판도 눈에 들어오니, 상당히 젊은 사장님께서 운영하고 있는 그런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깔끔한 공간의 수유리 갈비"

사실, "갈비"라는 아이템을 생각해본다면, 깔끔한 공간에서 제공이 될 것이라고 쉽게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수유"라는 곳의 이미지가 그리 깔끔한 공간만은 아니었기에, 처음에 이 곳을 방문하면서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을 했던 기억이 난다. "맛"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은근히 기대를 하고 갔지만, "깔끔함"의 입장에서는 그리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소인배닷컴이 처음 방문해 본 이 곳,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공간이었다.

1층

2층


"젊은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공간, 연인들에게도 상당히 선호될 만한 공간"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고깃집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공간이다. 고기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환풍기가 잘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었으므로...),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상당히 깔끔한 공간.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듯한 그런 공간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무래도,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있는 공간을 선호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연인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매장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충분히 한 것 같으니, 아마도 매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잘 알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매장은 총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2층 역시도 상당히 깔끔한 듯한 모습이었다.





"갈비는 석류를 좋아해!"

이 곳에서 먹는 갈비와 다른 곳에서 먹는 갈비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이 "석류"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갈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밑반찬에 "석류"가 들어간 듯한 모습인데, 쌈무에도 석류가 들어간 느낌이고,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에서도 석류를 확인해볼 수 있는 느낌이다. 갈비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기의 느끼함을 상큼한 석류로 잘 잡아내며, 조화가 잘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맛이라고 할까?

석류음료로 건배를 해보자!


"석류 음료, 팁코, 8,000원!"


역시 "석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풀어나가는 공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석류음료"도 확인할 수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외국에서 직접 수입해서 오는 듯한 느낌인데, 한 병에는 8,000원 정도 하는 분위기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음료 외에는 석류 음료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소인배닷컴인지라, 석류음료를 마셔본다는 것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고 할 수 있다. 석류 과즙은 느껴볼 수 없었지만, 원액이 상당히 진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어느 나라에서 수입을 해 온 것인지 궁금해지는 그런 "음료"였다.


"갈비를 구워먹고, 이제는 밥을 먹을 시간!"

갈비를 어느 정도 먹었으니, 이제는 밥을 먹으면서 약간 비어있는 속을 채울 차례다. 밥을 주문하니, 된장찌개도 같이 딸려 나오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 본 된장찌개,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된장찌개에 들어있던 라면사리!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찌개의 모습이 신선했다. 라면사리가 들어있어서 맛은 부대찌개와 비슷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졌지만, 먹어보니, 일반적인 된장찌개와 큰 차이가 없는 듯한 모습이다.


"마무리는 냉면으로!"

고기를 먹고 밥까지 먹었지만, 그래도 약간 허전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역시 고기를 먹을 때는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 마무리는 냉면으로 해야 시원하게 제대로 먹었다는 그런 느낌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번에 소인배닷컴이 함께 방문한 지인들과 주문한 냉면은 물냉면, 그 위용이 상당했기에 냉면 한 그릇으로 3명이서 나누어 먹어도 충분한 듯한 분위기였다! 냉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우리 일행은 든든한 배를 만지며 가게 문을 나설 수 있었다.


그리고 가게 문 앞에는 이렇게 센스있는 모습으로, 탈취제와 핸드크림을 배치해 둔 모습이다. 역시, 나가는 순간까지 향기를 잃지 말라는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듯한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유역 근처에서 처음으로 한 식사, 수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방문해 본 공간이지만, 그 편견은 이 곳을 방문하면서 한번에 깨져버렸고, 수유는 이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듯 하다.


"수유 유리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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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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