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 #06 장안문과 화홍문, 방화수류정 "수원성곽 걷기 여행, 걸어서 수원을 한바퀴 돌아보자!"
팔달문에서 시작한 수원성곽 걷기 여행, 성곽길을 걷고 걸어 서장대를 오르고 화서문을 지나서 드디어 장안문에 다다랐다. 아무래도 수원성에서 가장 유명한 문이라고 하면, 장안문과 팔달문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듯 한데, 이렇게 멋진 성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감회가 새롭다. 장안문의 경우에는 완전히 개방이 되어 있는 모습이라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한 가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서울의 남대문처럼 화재로 인한 소실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그런 걱정이 동시에 들기도 한다. 혹시나 누군가가 술을 한잔 드시고 방화를 한다면... 예전과 같은 참사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도 있기때문이다. 남대문의 경우에는 그 화재가 있고 나서부터는 "경비원"이 항상 상주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장안문의 경우에는 특별히 장안문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보지는 못한 듯 하다.
"화서문에서 장안문으로 걸어오는 사이, 화성열차를 한번 더 볼 수 있었다."
화성열차, 하루에 몇번 운행을 하지 않는 그런 열차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다. 은근히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특히 화성열차의 코스가 "연무대" 앞에서부터 "서장대"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라, 특별히 그 노선의 가운데 부분인 "장안문" 부근에서 더욱 더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아무래도 노선의 가운데 부분에 있을 때 화성열차를 마주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보이니 말이다.
"장안문, 장안문에 올라 그 위용에 감탄한다."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성문인 덕에 특별히 성문 위로 올라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에서 이런 성문들을 마주할 때면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었는데, 성문 위에 올라가보면 어떻게 꾸며져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소인배닷컴이 방문한 다른 성문은 개방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한번도 그 안을 구경해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궁금증을 장안문에서 풀어볼 수 있었다.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성문이다보니 안까지 완전히 개방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성문에 올라 큰 길이 나 있는 북쪽방향을 바라보면서 사진도 한번 찍어보니, 마치 예전에 "성문"을 지키던 장수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대한민국 육군 병장 출신이니 "마궁수"나 "보궁수" 정도는 되지 않을까...) 성문을 지키던 병사가 된 듯 한 그런 기분이 들어오기도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옛날에는 활이나 창을 들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점 정도가 아닐까?
"북동적대, 대포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장안문을 거쳐, 육교형식으로 성벽이 이어진 길을 따라서 화홍문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니, 특별히 성벽으로 쌓아둔 "적대" 안에 대포로 추정되는 것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마 이 곳에 일부러 대포를 세워두고 전시에는 "대포"로 적을 요격하는 용도로 사용한 곳인가보다. 아무래도 조선 후기에 세워진 성이다보니, 활과 창으로 대표되는 무기보다는 대포와 같은 "나름의 신식" 무기를 많이 활용하는 용도로 만들어 진 성인 듯 하다.
"잘 정비되어 있는 성곽길"
서울에도 서울성곽길이 있긴 하지만, 화성만큼 잘 정비가 되어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서울의 경우에는 완전히 성곽을 따라서 걸어갈 수는 없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끊어져 있는 곳이 있는 편이라, 가끔씩 일반도로로 빠져서 걸어가게 되면 성곽길을 걷는다는 느낌이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그리고 와룡공원에서 북악산으로 올라 창의문 방향으로 빠지는 길의 경우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통제를 해버리니, 언제든 개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또 아쉽기도 한 모습이다.
하지만, 수원의 경우에는 이렇게 성곽길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있어 진정한 성곽길 산책코스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조금도 끊어짐이 없이 계속해서 연결이 되어 있는 모습이니 말이다.
"걷다보니, 화홍문이 눈 앞에 나타난다."
성곽길을 따라서 담소를 나누며,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걷다보니, 저기 멀리 펼쳐진 멋진 풍경이 조금씩 눈앞으로 다가오는 듯한 모습이다. 바로, 화홍문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 화홍문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 방향으로 강이 하나 흐르는 듯한 모습인데, 강 역시도 상당히 잘 정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겨울이라 얼음이 얼어있는 듯한 모습인데, 얼음 위의 빙판에서 나름의 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혹여나 깨지면 어떡하나하는 그런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다행히도 얼음은 깨지지 않는 듯한 분위기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방화수류정"
화홍문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와 연못, 멀리서 보아도 상당히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이 바로 방화수류정이라는 곳이라고 한다. 경치가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원의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한다. 겨울이라 조금 아쉬운 경치를 보이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아름다운 듯한 모습이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수원의 명소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먼 발치에서 방화수류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동행한 한 형님이 이렇게 말을 한다. "야, 저런데는 나중에 여자친구랑 와야지."하고 말이다. 남자 셋이서 이렇게 먼저 와서 남자들끼리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화성을 도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지만, 나중에는 기회가 된다면 남녀비율을 좀 맞추어서 다시 방문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이런 강행군을 동반한 여행은 할 수 없겠지만말이다.
팔달문에서 시작한 수원성곽 걷기 여행, 성곽길을 걷고 걸어 서장대를 오르고 화서문을 지나서 드디어 장안문에 다다랐다. 아무래도 수원성에서 가장 유명한 문이라고 하면, 장안문과 팔달문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듯 한데, 이렇게 멋진 성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감회가 새롭다. 장안문의 경우에는 완전히 개방이 되어 있는 모습이라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한 가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서울의 남대문처럼 화재로 인한 소실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그런 걱정이 동시에 들기도 한다. 혹시나 누군가가 술을 한잔 드시고 방화를 한다면... 예전과 같은 참사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도 있기때문이다. 남대문의 경우에는 그 화재가 있고 나서부터는 "경비원"이 항상 상주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장안문의 경우에는 특별히 장안문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보지는 못한 듯 하다.
"화서문에서 장안문으로 걸어오는 사이, 화성열차를 한번 더 볼 수 있었다."
화성열차, 하루에 몇번 운행을 하지 않는 그런 열차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다. 은근히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특히 화성열차의 코스가 "연무대" 앞에서부터 "서장대"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라, 특별히 그 노선의 가운데 부분인 "장안문" 부근에서 더욱 더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아무래도 노선의 가운데 부분에 있을 때 화성열차를 마주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보이니 말이다.
"장안문, 장안문에 올라 그 위용에 감탄한다."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성문인 덕에 특별히 성문 위로 올라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에서 이런 성문들을 마주할 때면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었는데, 성문 위에 올라가보면 어떻게 꾸며져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소인배닷컴이 방문한 다른 성문은 개방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한번도 그 안을 구경해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궁금증을 장안문에서 풀어볼 수 있었다.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성문이다보니 안까지 완전히 개방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성문에 올라 큰 길이 나 있는 북쪽방향을 바라보면서 사진도 한번 찍어보니, 마치 예전에 "성문"을 지키던 장수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대한민국 육군 병장 출신이니 "마궁수"나 "보궁수" 정도는 되지 않을까...) 성문을 지키던 병사가 된 듯 한 그런 기분이 들어오기도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옛날에는 활이나 창을 들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점 정도가 아닐까?
장안문 위에 올라서 북쪽을 바라보고!
"북동적대, 대포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장안문을 거쳐, 육교형식으로 성벽이 이어진 길을 따라서 화홍문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니, 특별히 성벽으로 쌓아둔 "적대" 안에 대포로 추정되는 것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마 이 곳에 일부러 대포를 세워두고 전시에는 "대포"로 적을 요격하는 용도로 사용한 곳인가보다. 아무래도 조선 후기에 세워진 성이다보니, 활과 창으로 대표되는 무기보다는 대포와 같은 "나름의 신식" 무기를 많이 활용하는 용도로 만들어 진 성인 듯 하다.
"잘 정비되어 있는 성곽길"
서울에도 서울성곽길이 있긴 하지만, 화성만큼 잘 정비가 되어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서울의 경우에는 완전히 성곽을 따라서 걸어갈 수는 없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끊어져 있는 곳이 있는 편이라, 가끔씩 일반도로로 빠져서 걸어가게 되면 성곽길을 걷는다는 느낌이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그리고 와룡공원에서 북악산으로 올라 창의문 방향으로 빠지는 길의 경우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통제를 해버리니, 언제든 개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또 아쉽기도 한 모습이다.
하지만, 수원의 경우에는 이렇게 성곽길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있어 진정한 성곽길 산책코스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조금도 끊어짐이 없이 계속해서 연결이 되어 있는 모습이니 말이다.
"걷다보니, 화홍문이 눈 앞에 나타난다."
성곽길을 따라서 담소를 나누며,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걷다보니, 저기 멀리 펼쳐진 멋진 풍경이 조금씩 눈앞으로 다가오는 듯한 모습이다. 바로, 화홍문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 화홍문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 방향으로 강이 하나 흐르는 듯한 모습인데, 강 역시도 상당히 잘 정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겨울이라 얼음이 얼어있는 듯한 모습인데, 얼음 위의 빙판에서 나름의 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혹여나 깨지면 어떡하나하는 그런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다행히도 얼음은 깨지지 않는 듯한 분위기다.
화성 성벽 전체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이런 조그마한 문들도 많이 보이는 모습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방화수류정"
화홍문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와 연못, 멀리서 보아도 상당히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이 바로 방화수류정이라는 곳이라고 한다. 경치가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원의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한다. 겨울이라 조금 아쉬운 경치를 보이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아름다운 듯한 모습이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수원의 명소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먼 발치에서 방화수류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동행한 한 형님이 이렇게 말을 한다. "야, 저런데는 나중에 여자친구랑 와야지."하고 말이다. 남자 셋이서 이렇게 먼저 와서 남자들끼리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화성을 도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지만, 나중에는 기회가 된다면 남녀비율을 좀 맞추어서 다시 방문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이런 강행군을 동반한 여행은 할 수 없겠지만말이다.
"장안문, 화홍문, 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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