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사랑 "함기재 & 부스라"
갑작스럽게 또다시 함기재 선장의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이미 몇 해전에 함기재 선장님과 그의 부인 위카스 부스라가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되면서 상당히 유명세를 탄 인물이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이렇게 "세바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니 사람들의 이목이 그에게 집중이 되고 있다.
혹자는 함기재 선장님을 두고 '갓기재'라고 언급을 하기도 하며 그의 대단함을 칭송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도대체 그의 어떠한 점이 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29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린 함기재 선장"
그의 결혼 사연을 들어보면 그 내용을 알 수 있을 듯하다. 바로 함기재 선장과 그의 아내 위카스 부스라의 나이차는 무려 29세나 되기 때문이니 말이다. 현실적으로 결혼이 성사되기 거의 불가능한 그런 나이의 사람들 사이에서 결혼이 이루어진 것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이에 열광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나이차가 어마어마하게 나게 되면 지레 포기를 하기 마련인데, 상당한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작전을 성공시킨 함기재 선장이기에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따져 들고 이야기를 하자면, 함기재 선장님의 경우에는 장인어른보다 2세가 더 많고, 장모님보다는 무려 6살이나 더 많은 그런 관계라고 하니, 정말 입이 쩍 벌어지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커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기재 선장님과 위카스 부스라
"위카스 부스라, 모로코 상위 1% 재벌"
머나먼 이국땅에서 대한민국까지 날아와서, 상당한 나이차의 연상남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스라의 표면적인 이야기만 살펴보면, 왠지 모르게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 아무래도 집안에 돈이 조금 부족하거나 다른 무슨 일이 있다거나... 아마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위카스 부스라의 경우에는 모로코에서도 손꼽히는 소위 상위 1%에 해당하는 상당한 재벌가의 자녀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함기재 선장님 보다 부스라 집안이 훨씬 더 여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이 부분에 다시 한번 놀라고 열광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 함기재 씨의 동생 함명수 씨와 부스라 씨의 동생 하야트 씨 커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 겹사돈"
함기재 선장님과 위카스 부스라가 결혼을 한 후, 함기재 선장님의 동생인 함명수 씨도 부스라 씨의 동생, 하야트 씨와 결혼을 했다고 한다. 이 동생 커플의 경우에는 부스라 씨의 동생인 하야트 씨가 함기재 선장님의 동생분이 너무 좋다고 열렬히 대시를 해서 이루어진 커플이라고 하는데, 직접 물어보고 들은 정보가 아니라서 신빙성은 그리 높지 않다.
동생 커플의 경우에는 함기재 선장님과 부스라의 관계에 비하면 나이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 편이다.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26살 차이긴 하지만 말이다.
"또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점, 그의 장모님도 이혼을 하고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
함기재 선장님의 동생인 함명수 씨가 운영하고 있는 당구장을 부스라의 장모님이 방문을 했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또다시 그의 장모님에게 한눈에 반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렇게 모로코의 한 가족이 모두 한국인과 결혼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 2015년 4월 5일 세바퀴에 소개된 함기재 & 부스라의 결혼 이야기
△ 세바퀴, 위에서 이어지는 영상
"도대체 함기재 선장님이 어떻게 했길래?"
사실, 이렇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만을 보면, 그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밖에 할 수 없을 듯하다.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나이 차이와 국적. 어느 무엇 하나를 보아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이 틀림이 없는 것이 분명한데, 도대체 함기재 선장님은 무엇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쉽지 않은 일을 성사시킬 수 있었을까?
사실 그 부분이 상당히 궁금하다. 물론 방송을 통해서 "처음에는 판사가 자기를 사기꾼으로 몰아서 반대를 했다느니..."하는 등의 조그마한 에피소드와 함께 간접적으로 그런 내용을 접해볼 수 있었지만, 왠지 이런 독특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많이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니, 가능하다면 함기재 선장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 책을 한번 출간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멋지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그런 것에 도전하는 모습 역시도 멋지다. 그런데, 그렇게 불가능해 보이기만 했던 것을 도전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더 멋지다. 아마 우리는 함기재 선장님의 도전정신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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