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토익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토익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려면, 아니 제대로 된 직장은 찾으려면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영어다. 온 사회가 마치 영어에 미쳐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영어에 환장해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엇을 하든 영어 성적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영어 실력은 물론 예전과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많이 나아진 수준이겠지만, 영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투자를 하는 것에 비하면 그리 성과가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서 "영어실력"의 지표가 되는 부분은 바로 "TOEIC"이라고 불리는 시험의 성적표다. 물론, 토익 점수가 높다고 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신빙성은 있는 부분이니, 영어 실력을 참고할 수 있을만한 지표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덕분에 이러한 영어 교육이라는 부분이 너무 "시험"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러한 우려를 해보기도 한다.



"TOEIC, 현재 우리 사회에서 영어 실력의 지표가 되는 자료"


하지만 이렇게 시험 영어성적을 제외한 다른 지표를 가지고 영어실력을 측정하기도 상당히 어렵다. 일반적으로 토익시험의 성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취업"에 관한 부분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처럼, 취업할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 지원자가 넘쳐나는 상황이라면 딱히 다른 방안을 선택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토익,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이러한 연유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승진을 앞둔 사람들은 평생 토익이라는 족쇄에 잡혀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영어에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상황이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문제는 평소에 영어에 흥미가 없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취업을 위해서 "토익"이라는 녀석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영어공부를 해두었으면 좋을 듯한데... 갑작스럽게 단기간에 토익이라는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보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 주제는, "토익" 시험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보다는 토익이라는 시험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그러한 문제에 관해서 한번 다루어보려고 하는 것이다.




"단기간에 높은 성적을 얻고는 싶지만 쉽지는 않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욕심이 있다면 이러한 것이 아닐까? "무언가를 얻는데 노력과 시간은 별로 들이지 않고, 그것을 얻을 수 있다면..."에 관한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 사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노력 없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토익 "단기 학원"에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단기 특강 수업을 듣기만 하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높은 토익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


"단기간에 토익'만' 공부해서 높은 점수를 받아 들 수 있을까?"


예전에 소인배닷컴의 지인이 해 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영어를 공부할 것인지, 토익을 공부할 것인지 생각을 정해야 한다."

"토익을 공부하려면, 다른 무엇보다 우리나라 토익 학원이 최고다."


이러한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것이 토익은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이지만, 이것도 역시 엄연한 시험이라는 것, 그래서 결국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는 그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동감을 하는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 동감을 하는 부분은 아니다.


각각 사람들마다 개인의 영어 실력이 있을 것인데, 그것이 항상 같을 수만은 없고 특히나 이렇게 시험에 대비하는 "스킬"적인 부분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미 필요한 기본기가 모두 탄탄하게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소인배닷컴은 개인적으로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운이 좋아서 몇 가지 주워들은 "스킬"을 적용해서 어느 정도의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엄연히 운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고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궁극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식으로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한두 번은 잘 넘어갈 수 있겠지만, 추후에 다시 시험 성적을 갱신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단기적인 전략은 별로 권하지 않는 편이다.



"스킬을 익히기 이전에 기본기를 강화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소인배닷컴이 항상 언어교육에 있어서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기본기"에 관한 것이다. 기본기라고 하면,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높은 건물을 지으려면, 땅을 파고, 기반이 되는 부분을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


영어에서도 영어라는 건물을 쌓아 올리기 전에, 땅을 고르게 다지고, 건물이 쓰러지지 않게 뿌리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마치 나무가 뿌리를 땅속으로 힘차게 내리듯, 그리고 그렇게 뿌리가 깊은 나무가 쓰러지지 않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다.


"영어 문법과 단어, 마치 총과 총알과 같은 관계"


영어에서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 소인배닷컴은 개인적으로 "영어 문법"과 "단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영어 문법"이라고 하면, 단순히 어려운 것, 배워도 실제 영어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부분은 엄연히 아주 오래전에 우리가 배워온 일본에서 건너온 "일본식 5 형식 문법"때문에 그러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소인배닷컴도 학창 시절에 그러한 문법을 접했을 때는 영어는 그저 따분하고, 이상하고, 재미없고, 어려운 언어라고 생각을 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편견 어린 시선이 조금 깨어지고 있는데, 바로 캠브리지에서 나온 "Grammar in Use" 시리즈가 대중화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권하는 문법 학습 스타일은 "Grammar in Use"에서 소개하고 있는 그러한 방식이다.


사실 제대로 살펴보면, 여기에서 소개하는 문법도 우리가 오래전에 배웠던 그 5가지 형식의 문법에 모두 들어가고 있는 부분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과거의 문법책과는 달리 처음 접할 때의 난이도를 아주 낮게 잡고, 서서히 난이도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학습자를 배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실제로 우리가 말을 할 때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문법을 학습해두는 것이, 영어 학습의 기본기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영어 문법을 소인배닷컴이 "총"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를 해두었는데, 아마도 문법 학습 수준에 따라서 어떠한 총을 가지고 있는지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권총과 같은 조그마한 총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조금 더 강력한 소총, 기관총, 등과 같은 총들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러한 문법 지식이 전혀 없다면, 마치 "핀셋"과 "못"과 같은 그러한 진짜 총이 아닌 총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단어는 총알과 같다."


아무리 멋진 총을 보유하고 있어도 적합한 총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총을 발사할 수 없다. 바로 아무리 멋진 문법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끼워 넣을 "단어"가 없다면, 영어 문장을 한마디 만드는 것도 힘이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배워둔 문법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단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어는 어쩔 수 없다. 그저 외우는 수밖에, 하지만 단어도 나름의 생성 원리가 있고, 패턴이 있는 단어들이 있어서, 영어 접두사나, 접미사와 같은 것들을 공부해두면, 잘 모르는 처음 보는 단어가 등장해도 어느 정도는 뜻을 유추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접두사나 접미사를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작업은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는 그러한 과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아용 도서부터 성인용 도서까지 책을 통해서 단어를 습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지만, 이미 성인이 된 우리들이 그런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부족한 듯하기도 하고, 굳이 그 정도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그래도 단어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책을 통해서 습득하는 것이고, 동시에 실제로 생활하면서 익히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면, 그래도 단순 무식하게 단어를 암기하기라도 하자! 결국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니 말이다. (실제 생활에서는 단어를 몰라도 된다. 단어를 모르면 물어보면 되니 말이다.)

  

"그래서, 사실 토익 공부는 위의 두 가지를 어느 정도 완료한 시점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영어 공부의 근간이 되는 "문법"과 "단어"를 열심히 공부해두고, 평소에 이렇게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본 이후에, "토익"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위에서 추천한 "Grammar in Use"와 같은 문법책에서 등장하는 문법을 그대로 토익시험에서 물어보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결국 이렇게 습득한 문법 지식을 응용해서 풀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인데, 이렇게 기본을 잘 다져놓지 않으면 토익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 내용을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에 결국에는 제풀에 지쳐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이니 말이다.


사실, 토익에 등장하는 문법적인 부분은 우리가 문법 공부를 평소에 잘 해두었다면 전혀 어려운 부분이 아니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이니 말이다.



"그래서 사실은, 마지막에 토익 시험을 준비한다 = 시험에 익숙해진다."


그래서 결국에 마지막에 토익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 그저 시험에 익숙해지고, "시험에서 어떠한 문제를 다루고, 이러한 문제의 형식이 등장하고 이러한 지식을 물어보는구나..."라는 것을 파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마치, 우리는 토익시험을 치는데 필요한 굉장한 "스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런 스킬은 거의 없다. 그냥 참고해두면 문제를 조금 더 빨리 푸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은 있어도 우리가 기본기에 충실한다면 그러한 "스킬"들이 없이도 문제를 무리 없이 풀어나갈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말이다.


혹시나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러한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우선 평소에 영어에 관심을 먼저 가지고, 가징 필요한 "문법"과 "단어"를 기본적으로 습득하는데 노력하고, 그 이후에 "토익"시험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기본기만 탄탄하다면, 토익 시험은 1-2주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사실 기본기를 모두 습득하고 난 이후에 순수하게 토익을 준비하는 시간은 약 1주일에서 2주일 정도의 시간만 투자해도 충분하다. 여기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한다면 1개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도 될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이야기를 하자면, "Grammar in Use" 문법책의 경우에는 "Basic"과 "Intermediate" 수준 각각 한 권씩만 제대로 보면 우리가 평소에 필요한 영어 문법은 거의 모두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책을 한 권 공부하는데 잡는 시간은 약 2개월이다. 물론 이것을 빨리 진행해나가면 1개월 이내로 당길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실력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2권을 1개월 만에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토익시험을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기간에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고, 평소에 차근차근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투자해서 기본기를 확보한 다음 방학 때 집중적으로 토익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아마도 조금 더 수월하게 높은 성적을 받아 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오늘도 열심히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토익이라는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길 바라면서 오늘도 파이팅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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