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09 WBC '대한민국 VS 일본' "이치로 굴욕영상, 봉중근의 이치로 견제"

[야구] 2009 WBC '대한민국 VS 일본' "이치로 굴욕영상, 봉중근의 이치로 견제"


[야구] 2009 WBC '대한민국 VS 일본' "이치로 굴욕영상, 봉중근의 이치로 견제"


이미 상당히 오래된 추억의 영상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시간은 거꾸로 거꾸로 흘러서 다시 2009년이다. 글을 쓰는 지금이 2014년이니 무려 시간이 5년이나 뒤로 흘러간 것이다. 2009년에 대해서 한번 회상을 해보자면 그 당시 야구의 열기는 상당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하면서 마운드에 태극기를 꽃았던 시기가 바로 2008년이었고, 2006년에 처음으로 열렸고, 우리나라가 3위를 기록했던 그 대회가 다시 한번 열리는 시기였으니 말이다.




"2009년 WBC는 한일베이스볼 클래식..."


2009년의 WBC 대진표를 보면 상당히 이상했다. 물론 2006년의 WBC 역시도 상당히 이상한 대진표를 계속해서 받아드는 모습이라,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경기가 유독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2009년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서 거의 한일베이스볼 클래식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한일전이 잦았던 대회라고 할 수 있겠다. WBC라는 단기전의 대회를 펼치는 기간동안 두 국가는 무려 결승전 직전까지 4번의 경기를 벌였고, 결승전에서 또 한차례 맞붙게 되었으니, 두 국가간의 경기만 무려 5번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본인 누군가는 이러한 개그성의 글을 남겨두기도 했다."


자신과 여동생의 WBC 관련 대화를 간략하게 글로 기록해둔 것이었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당히 어이없는 모습을 자아낸다고 할까?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나 : "중국에 이겼어~"

여동생 : "오 다음엔 어디랑 하는거야?"

나 : "다음은 한국이구나."

여동생 : "한일전이구나 기다려진다."


나 : "한국에 콜드로 이겼어!"

여동생 : "굉장하다. 다음은 어디와 하는거야?"

나 : "또 한국일까?"

여동생 : "어? 또 한국하고 하는거야?"


나 : "한국에 졌지만 쿠바에 이겼어!"

여동생 : "일본 강하다. 다음은 어디?"

나 : "또 한국일까?"

여동생 : "에...? 또?"


나 : "또 한국에 졌지만 쿠바에 이겼어!"

여동생 : "다음은 어디?"

나 : "한국"

여동생 : "..."


나 : "한국에 이겼어!"

여동생 : "이번에 미국만 이기면 연패구나!"

나 : "아니 또 한국"

여동생 : "웃겨"


당시 이상했던 대진운 탓에 이상하게도 한일전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듯한 양상이었다. 결승전 전까지 치루었던 총 4번의 한일전에서는 2:2의 전적을 기록한 모습이었던지라, 마치 5전 3선승제의 경기를 치르는 듯한 그러한 기분이 드는 WBC였다고 할까?




"2009 WBC 8강 승자전 대한민국 VS 일본의 경기, 봉중근의 이치로 견제이면서 조련!"


당시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었던 한일 양국의 팀, 우리나라의 대표 선수들을 살펴보면 일본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당히 강력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었다. 비록 전체적으로는 리그의 규모나 야구 인구, 평균적인 야구 수준과 같은 것에서는 일본에 현저하게 밀리는 대한민국팀이었으나, 국가 대표 선수들만을 놓고보면 상당히 비슷한 전력이었다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2009 WBC 8강 승자전 경기에서 일본과 다시 한번 맞붙게 되는 모습이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봉중근 선수의 이치로 선수의 견제모습! 투수는 봉중근 선수, 이치로 선수는 당시 주자로 1루에 출루해있던 상황! 봉중근 선수가 이치로 선수에게 견제 모션을 취하지만, 실제로 1루로 공을 던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치로 선수는 봉중근 선수의 견제 동작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1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그러한 모습!



"같은 패턴에 2번을 당한 이치로 선수, 한동안 그의 별명은 위치로가 되었다."


다시 이어지는 봉중근 선수의 견제 동작, 이번에도 봉중근 선수는 공을 던지지 않고 공을 던지는 시늉만 했고, 이치로 선수는 다시 한번 견제 동작에 말려들면서 화들짝 놀라 1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하고 있던 경기에서 이러한 동작을 보인 이치로 선수,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치로는 "위치로"라는 별명을 부여받게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러한 이치로를 마치 조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봉중근 선수는 "봉의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고 말이다.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지만, 그리고 지금처럼 월드컵이 한창 열리고 있는 시즌에 소개하기에는 조금은 뜬금없는 그러한 영상이지만, 그 떄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구가 조금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류현진 선수가 LA 다저스에서 박찬호 선수의 뒤를 이어서 역투를 하고 있으니, 계속되는 류현진 선수의 역투를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친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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