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카페] 북촌한옥마을, 정독도서관 옆 '소적두' "팥빙수 전문점"
오랜만에 다시 한번 삼청동을 방문해보니 그리 많은 것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소소한 것들이 변화가 되었다. 예전에 외국인 친구들에게 삼청동을 소개시켜주기 위해서 인사동을 방문하고 삼청동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동시에 삼청동의 정독도서관 옆에 있는 지금 이 곳, "소적두"가 있는 위치에서 팥빙수를 먹었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 곳의 이름이 소적두가 아니라 다른 곳이었다. 바로 "아자부"라는 이름의 고급붕어빵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그 이야기를 포스팅했던 덕분에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다음뷰"에서 BEST 글로 선정이 되었고, 동시에 다음 메인페이지에 소인배닷컴의 블로그가 소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덕분에 악플도 상당히 많이 받았지만 말이다.
"이제는 소적두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 삼청종의 팥빙수 전문점"
아무튼 이렇게 삼청동을 다시 한번 방문해보니 이렇게 소소한 것들이 바뀌었다. 예전에 붕어빵이 담겨있는 팥빙수를 먹던 추억이 담긴 건물은 그대로이지만, 상호는 변경된 모습! 그래도 다른 인테리어는 특별히 변한 것이 없는 모습인지라, 다시 이곳을 방문해보니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하기도 하다. 비록 이번에는 다른 지인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하긴 했지만말이다.
"다양한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소적두"
상당히 더운 여름날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시원한 것이 먹고 싶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 최고의 선택인데, 그래도 이번에 함께하게 된 지인이 서울 생활을 오래 하지 않은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이기에 서울 곳곳을 한번 구경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하루종일 삼청동을 돌아다녔던 그 기억이 난다. 바깥의 햇볕은 상당히 따가웠지만 이렇게 시원한 곳에 들어와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한번 이동할 수 있으니 그래도 괜찬흔 듯 하다. 비록 강렬한 햇살로 인해 피부는 점점 검게 타고 있었지만 말이다.
"흑임자 빙수를 한번 시켜보도록 했다."
이번에 함께한 지인이 흑임자를 상당히 좋아하는 관계로 흑임자 빙수를 한번 주문해보았다. 2명이서 먹기에는 "小" 사이즈도 충분할 것 같아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작은 사이즈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약 7,000원쯤 하는 모습이었고, 큰 사이즈의 경우에는 13,000원 정도 하는 모습이었던지가 가격이 거의 두배에 다다라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괜히 남기고 가면 안되니! 적당한 사이즈로 주문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 먹는 음식 외에도 다른 곳에서도 먹을 음식이 아직 많이 남았기에 너무 무리하지 않기도 했다.
"한옥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드는 곳!"
개인적으로 이 곳을 방문하면 참 편안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다른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카페와는 달리 이 곳은 한옥건물로 이루어져있기때문에 왠지 모르게 마음의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이상하게 한옥 건물에 들어오면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조금 벗어나는 듯한 그러한 생각이 드니 말이다.
아무튼, 이 곳에서 시원한 흑임자 팥빙수를 한 그릇하면서 열기를 잠시 식히고,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 날의 서울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고!
"삼청동 카페, 소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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