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종로구 '인사동 거리' "그 곳에서 본 독특한 물건들"
호주에서 물건너 온 이 남자, 정말 심상치 않다. 소인배닷컴도 나름 서울에서 3년정도 지냈고, 종로구 인사동에서 가까운 혜화동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종로구 곳곳의 골목골목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데, 호주에서 넘어온 이 호주남자는 이상하게 소인배닷컴보다 "종로구 골목골목"을 더 잘 아는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탑골공원을 지나치고, 우리는 인사동으로 접어들었다. 호주남자의 말에 의하면 이 곳에서는 상당히 독특한 물건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의 손에 이끌려서 다니다보니 상당히 독특한 오래된 물건들이나 신비한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었다.
"한글 간판만 가득한 인사동의 거리만 생각했지, 그 곳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볼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사실, 이전에도 소인배닷컴은 가끔씩 인사동 거리를 지나치고, 이 곳에 관한 글을 작성하기도 했던 그러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한국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인사동에 관해서 글을 쓰기만 했지, 이렇게 인사동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물건들에 관해서 글을 쓰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물건을 사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은 미안한 느낌이 들다보니,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는 사진을 잘 찍어보지 못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기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것도 약간은 소극적인 성격탓이 있는 듯 한데, 좀 더 멋진 글과 멋진 사진을 찍어내려면 적당히 들이미는 그러한 정신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사동, 골목골목을 둘러보니, 상당히 독특한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인사동 골목골목을 따라서 한번 돌아다녀보니 정말 골동품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그러한 아이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도자기와 같은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했고, 나무로 만든 활이나 죽도 같은 것들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 활을 쏘는 것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렴한 것이라도 하나 구입해서 평소에 연습을 하면 운동도 되고, 정신을 단련하는데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번에 구입을 하지는 않았지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삼족두꺼비... 등등 신앙과 관련된 아이템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는 정말 신기한 아이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것들 중의 하나는 바로 이렇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삼족두꺼비 모형과 같은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조그마한 아이템들을 잘 살펴보면, 상당히 민망해보이는 그러한 조각들도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러한 것들도 모두 재물이나 행운을 가져다주는 아이템이라고 하니... 괜히 한번 카메라를 들이밀어보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인사동에서 마지막으로 본 시계, 목걸이형 시계를 매고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에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지만, 이렇게 목걸이형 시계를 하나 구입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괜히 옛날로 돌아간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들다보니, 이런 아이템을 들고다니면 마치 판타지 세계로 빠져들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호주남자와 함께 갑작스럽게 인사동을 방문, 골목골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이쯤되니 호주남자가 이끄는 다음 목적지는 어디가 될지 괜히 더 기대가 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고 할까?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 독특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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