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 충주호 '유람선' "장회나루에서 충주까지"

[충주 여행] 충주호 '유람선' "장회나루에서 충주까지"


[충주 여행] 충주호 '유람선' "장회나루에서 충주까지"


비가 올 것 같았던 첫째날과는 달리 둘째날의 날씨는 상당히 좋았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연바람을 실컷 쐬고 싶은 그러한 마음이 들게 된다. 이렇게 일부러 충주까지 오게 되었는데 충주호에서 배를 한번 타볼 수가 없는지 궁금해졌다. 그렇게 검색을 해보니,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는 내용을 접해보게 되었는데, 그렇게 점심을 먹기 전에 유람선을 타고 충주의 곳곳을 구경하기 위해서 움직였다.




"배를 타러 간 곳은 장회나루로... 정확히는 충주는 아니고 제천이다."


하지만, 정확히 우리가 배를 타러 간 곳은 "장회나루"라고 하는 곳이었는데, 이 곳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주는 아니고 충북 제천시에 속하는 그러한 곳이다. 하지만 이 곳에 있는 댐은 "충주댐"이다보니, 이 곳 강물을 충주호라고 부르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으니, 행정구역 상으로 충주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라고 하더라도 이 곳에 다녀온 여행기를 나름은 충주여행이라고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장회나루로 배를 타러 가보자!"


사실, 이렇게 배를 타본 것은 예전에 제주도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본 것이 전부다. 유람선을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소인배닷컴은 여태 유람선을 타보지는 못했다. 그렇게 인생 처음으로 유람선을 타본다고 생각을 하니 괜히 설레기 시작한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서울 한강 유람선"도 탑승해보지 못했는데, 다른 지역에서 이렇게 유람선을 먼저 타보게 되니 왠지 배신하는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나중에 서울에서는 시간이 생기면 유람선을 타보면 되니, 그건 나중의 일로 한번 생각해보기로 했다.



"장회나루에서는 2가지 코스가 운영이 된다."


이 곳, 장회나루에서는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첫번째 코스는 바로 장회나루와 청풍나루를 왕복하는 구간이고, 두 번째 코스는 장회나루에서 충주로 이동하는 구간이다. 가격은 각각 성인 기준 14,000원과 17,000원을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이 곳에서 표를 구매하고 배를 탑승하기 위해서 서둘러 움직였다. 배가 곧 출항한다는 그러한 이야기가 있었으니 말이다.



"충주호, 배를 타기 전부터 경치가 장관이다."


이렇게 가까이서 충주호를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경치가 상당히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덕분에 유람선을 타기 전부터 벌써부터 이렇게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소인배닷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곧 배가 출항할 시간이 다가오니 바쁘게 몸을 움직여서 배가 출항하기 전에는 탑승을 할 수 있었다고 할까?



"단양 8경을 이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유람선에 탑승을 하면 단양 8경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충주호를 타고, 강 위에서 이 곳의 명소를 하나씩 다 볼 수 있는 그러한 멋진 코스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멋진 경치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상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층에 올라가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다. 자연경관을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그 곳의 경치를 한번 감상해보기로 한다.





"독특한 억양을 가진 선장님, 연세에도 불구하고 상당하 재치있고 귀여우신 듯 하다."


소인배닷컴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에게 귀엽다는 표현을 사용하면 무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 날 소인배닷컴이 탑승한 배를 운전하셨던 선장님, 상당히 독특한 억양을 가지셨고, 동시에 상당한 센스도 지니고 있으신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 이 곳에 탑승한 다른 사람들 역시도 선장님의 센스를 칭찬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으니 말이다.




"청풍나루로 추정이 되는 곳에서 잠시 쉬어가고... 우리는 잠시 간식을 먹었다."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배는 천천히 이동을 해서 다음 나루터인 청풍나루로 추정이 되는 곳에서 잠시 정차를 했고, 우리는 그 곳에서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다. 오랜만에 번데기도 한번 먹어보고, 반건조 오징어도 먹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여행지에서 이러한 음식들을 먹어보게 되니 정말 여행을 온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든다고 할까?

▲ 충주호 유람선에 탑승해서 찍은 영상, 영상을 통해서 유람선을 타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으려나?


아무튼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다시 충주로 이동하기 위해서 배에 탑승했다. 선장님의 말씀대로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충주호의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돈값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던 유람선 체험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충주호 유람선, 장회나루에서 탑승!"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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