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 역사탐방 '충렬사' "임경업 장군 사당"

[충주 여행] 역사탐방 '충렬사' "임경업 장군 사당"


[충주 여행] 역사탐방 '충렬사' "임경업 장군 사당"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월악선착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도토리묵밥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그리고 난 후, 다시 충주로 들어오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충주로 들어와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이번에도 다시 원래의 목적인 "수학여행" 컨셉으로, 역사탐방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바로 이 곳 충주에 "임경업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가 있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충주를 떠나기 전에 이 곳을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다.




"임경업 장군, 조선시대의 명장"


임경업 장군의 이름은 우리가 학창시절 "한국사"라는 이름을 가진 과목에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만한 그러한 인물이다. 광해군 대에 무과에 급제하게 되면서 많은 공적을 세운 장군으로 기억되고 있는데, 그의 고향은 바로 충청도 충주라고 한다. 임경업 장군은 인조대에 일어난 이괄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고, 정묘, 병자호란을 거치는 와중에도 국방강화에 노력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기둥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러한 그의 공적이 있기에 지금 이렇게 그의 고향인 충주에 사당을 만들어서 그를 추모하는 것이 아닐까?



"충렬사, 왠지 모를 거룩함이 느껴진다."


때마침 날씨가 상당히 좋은 날이라서 그런 것인지, 그리고 사당에는 방문객들도 많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충렬사라는 이름과 장소가 풍기는 분위기떄문에 그런 것인지, 왠지 모르게 괜히 거룩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이러한 곳에서는 함부로 하면 안될 것 같은 그러한 기운이 돈다고 해야할까? 감히 사진을 찍는 것도 무례한 행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진을 찍더라도 조금 더 조심조심 찍게되는 듯 하다.





"조그마한 사당이지만, 이렇게 후대에까지 임경업 장군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렇게 가끔씩 사당을 한번씩 방문하게 되는 소인배닷컴인데, 사실 이렇게 사당을 방문해서는 그다지 쓸 이야기가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당이 그리 큰 편도 아니고... 딱히 그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렇게 그를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여기에 마련이 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우리는 그러한 인물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한쪽에는 연못도 있다."


충렬사 안에는 조그마한 연못도 하나 있는 모습이다. 때마침 날씨도 좋고 해서 괜히 한번 사진도 찍어보았다. 연못 속에는 잉어도 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소인배닷컴이 다가가니 잉어들이 깜짝놀라서 도망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망가게 하려고 가까이 간 것은 아닌데... 참 민망하기도 했고... 그리고 연못 옆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는 잠자리 한마리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가을이 다가온 것을 한층 더 느껴볼 수 있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임경업 장군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충주에서의 역사탐방, "충렬사"를 방문하고 충주여행을 슬슬 마무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충주 여행, 충렬사"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오래된 여행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