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중구 '부산근대역사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벗어나, 천천히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부산근대역사관"이라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 계획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소인배닷컴인지라, 그리고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곳은 왠만하면 놓치지 않고 들어가는 소인배닷컴인지라, 이번에도 당당히 부산의 옛모습을 한번 살펴보겠다는 마음으로 건물로 한번 들어가보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서울에서도 아주 예전에 우연히 "서울역사박물관"을 지나가면서 들어가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와 은근히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근대역사관"
부산근대역사관을 지도에서 한번 찾아보니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 다녀온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그러한 곳인 듯 했다. 지금 돌아보아도 그다지 많이 걷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니 말이다. 부산 근대역사관의 입장료를 무료였고, 관람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라고 했다. 그리고, 매주 마지막 수요일의 경우에는 관람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한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을 것이다.
"부산의 근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부산근대역사관"
역시 박물관이다보니, 부산의 근대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부산의 옛 모습과 더불어, 부산의 역사도 차근차근 하나씩 잘 정리를 해둔 그러한 공간이다보니, 부산이라는 곳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그러한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인배닷컴도 이번 기회에 더불어 "부산"이라는 곳을 조금은 더 잘 알게 된 듯한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제강점기시대부터... 나열이 되어 있는 부산의 역사."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라고 한다면, 쓰린 기억이 많다보니, 이렇게 자연스럽게 일제강점기 시대를 빼놓을 수가 없게 되는 듯 하다. 안타까운 역사이지만 어쨌든 우리 역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할 그러한 상황인 듯 하다. 대신 이러한 역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러한 역사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그리고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인지, 부산의 옛 사진과 역사에서 일본을 제외하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가 상당히 어려워지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하기도 하다.
"부산의 옛거리를 재현해놓은 곳도 있다."
부산근대역사관 안에는 부산의 옛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곳도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러한 곳에서도 일본어로 쓰여져있는 간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 역시 지리적인 문제때문에 부산은 일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게 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차를 타보면, 부산의 옛 명소들의 사진을 이야기와 함께 볼 수 있기도 했다. 부산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러한 장면이었다고 할까? 보통 이렇게 박물관에서 보는 영상자료는 지루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 영상은 그래도 나름 재미가 있었던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게 되었던 듯 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서 들어가본 부산근대역사관, 이것을 계기로 부산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게 된 듯한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2대 도시 부산, 부산 정도면 굳이 서울이 아니더라도 한번 살아보고 싶은 그러한 곳 중의 하나라고 할까?
"부산 중구, 부산근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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