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팝콘호스텔'
부산에서 2박3일간 머물게 되었던 이번 부산여행,해운대 달맞이길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간을 보낸 후, 이제 다시 숙소를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이 때는 부산 여행 성수기도 아니었고, 투숙객들이 방을 많이 찾는 토요일도 아니었던지라, 여유있게 방을 찾아볼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기도 했던 듯 하다. 이번에는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다른 게스트하우스를 한번 검색해보게 되었다. 다양한 게스트하우스가 검색에 잡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팝콘"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에 끌려서 그런 것인지 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게 되었다.
"해운대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있긴 하지만 멀리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팝콘호스텔"
해운대 바닷가에서 완전히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위치가 제법 나쁘지는 않은 곳에 있었던 것인지 건물의 로비에서 내려다보면 해운대 바닷가를 멀리서나마 볼 수 있는 그러한 위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재미있었던 점은 이 팝콘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던 건물에 다른 이름의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있었다는 것인데, 한 건물에 무려 약 3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만큼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그것도 부산의 해운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까?
"팝콘 게스트하우스, 상당히 깔끔하다. 11층에는 라운지도 있다."
팝콘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층은 무려 10층과 11층, 건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조망권은 보장이 되는 듯 했다. 안내데스크가 있는 11층에는 로비도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이 로비가 비교적 넓은 편이어서 이 곳에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기도 상당히 좋은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 이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우리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 셋이서 맥주를 한캔씩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라운지에서 해운대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망권은 정말 괜찮은 편이다. 날씨가 좋으면 저기 멀리 보이는 해운대바닷가의 풍경도 볼 수가 있을 정도로... 비록 거리는 좀 떨어져있긴 하지만 말이다.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는 숙소, 그게 참 마음에 든단 말야?!!"
팝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숙소가 남녀 공용이다. 아니, 소인배닷컴이 묵었던 방만 남녀공용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부산의 게스트하우스가 다 그런 것인지 남녀공용이 많은 듯 하다. 이전에 묵었던 "하이코리아호스텔" 역시도 남녀 공용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하이코리아 호스텔에 비하면 방은 훨씬 더 넓었고 샤워시설도 더 좋은 모습이었다. 샤워시설은 방마다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딱히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조금은 더 쾌적한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할까?
"방에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도 있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 귀중품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게 되면 참 난감하게 될 수도 있으니... 하지만 그러한 걱정거리는 이 곳에서는 잠시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방마다 조그마한 락커가 있어서 귀중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니 말이다. 귀중품은 사물함에 넣어두고 열쇠만 잘 간직하고 있으면 물건을 잃어버릴 염려는 아마도 없겠지?
"아침식사도 나오긴 한다. 비록 식빵과 계란 정도가 전부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그러하듯, 이 곳 역시도 아침식사가 제공이 되는 모습이다. 비록 보통의 게스트하우스가 그러하듯, 이 곳 역시도 간단한 식빵과 계란 정도가 아침식사의 전부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따뜻한 원두커피와 함꼐 먹는 토스트는 나름 먹을만한 그러한 음식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토스트에 발라서 먹을 수 있는 잼과 버터도 충분히 비치가 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튼, 덕분에 편안하게 하룻밤을 잘 지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 게스트하우스, 해운대에 있었던 "팝콘"이라는 이름의 게스트하우스, 덕분에 추운 환절기에 감기와 같은 문제로 고생하지 않으면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었던 듯 하다.
"부산 해운대, 팝콘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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