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서울역 '서울스퀘어 : (구)대우빌딩' "드라마 미생의 배경"
서울을 가게 되도 서울역까지는 잘 가지 않게 되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지인들을 한번 만나보게 되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멀리 수원에서 서울까지 온 지인이 있어서 서울역으로 마중을 나갔던 것인데, 그 지인을 보내자마자 다른 지인이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서울역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서울역 앞에 있는 광장을 잠깐 산책해보았다. 구 서울역사를 한번 들어가보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시각인지라 문을 닫은 그러한 모습이고... 그래서 괜히 서울역 신역사에서 바로 보이는 서울스퀘어 건물을 한번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서울스퀘어, (구)대우빌딩,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아마도 얼마 전에 방영이 되었던 드라마 미생을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이 광경이 굉장히 친축할 것이다. 서울역 바로 앞에 보이는 빨간벽돌의 건물 말이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종종 등장하는 건물인데, 그 드라마 미생의 배경이 되는 건물이 바로 이 건물이 되겠다. 드라마 속에서 "원인터네셔널"이라는 굴지의 기업이 있는 공간으로 연출이 되었는데, 실제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이 배경이 되어서 그런 것인지 왠지 모르게 더욱 더 현실감이 느겨졌던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장그래가 출근하는 모습을 비추었던, 서울역 앞 횡단보도"
드라마에서 장그래가 출근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그 장소 역시도 서울역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인 듯 했다. 신서울역사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보이는 버스 정류장, 그 곳 사이에 장그래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출근하는 컨셉으로 찍혔던 것.
"예전에는 대우빌딩이었으나 이제는 서울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예전에 대우그룹이 잘 나갈떄까지만 해도 이 곳은 대우빌딩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그런데 참... 그렇게 잘 나갈 것만 같았던 대우그룹 마저도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아무튼 그 여파로 이제는 서울스퀘어라는 이름으로 건물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굴지의 기업 조차도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다니, 비즈니스 세계라는 것이 참 무섭기도 하다. 그만큼 경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오랜만에 방문한 서울역에서 (구) 대우빌딩을 바라보면서 드라마 미생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오늘 하루도 완생이 되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소인배닷컴, 이렇게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완생이 되는 날이 올까?
"서울, 서울역 서울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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