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음악]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슈퍼스타K3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밴드, 버스커버스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거의 1년이 넘도록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아서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들의 앨범이 나왔을 때는 교묘하게도 여수엑스포가 펼쳐지고 있었을 때였다. 버스커버스커 1집에 있는 거의 모든 곡들이 좋다고 할 수 있는 노래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바로 "여수"와도 연관이 된 그러한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그 곡이 "여수 밤바다"라는 곡이다.

▲ 버스커버스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장범준이 실제로 여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쌓은 추억을 계기로 만든 곡이라고도 한다."

이 곡은 실제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이면서 기타리스트인 장범준이 무명시절 여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 곳에서 겪은 추억으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가 가장 아끼는 곡이라고 하기도 하고... 특별히 지역색이 묻어나는, 한 지역에 있었던 추억이 서린 음악이라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도 하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지금 당장 기차나 버스를 타고 여수로 달려가서 밤바다를 봐야할 것만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드니 말이다. 하지만, 당시에 여수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여수 밤바다는 별로 볼 것이 없다고도 이야기를 하니... 여수 밤바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보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여수밤바다 비틀즈코드 LIVE

▲ 한가인이 등장하는 여수 밤바다 MV

"여수밤바다, 뮤직비디오에는 간만에 한가인씨를 찾아볼 수도 있다."

모르고 있었던 사실인데, 여수 밤바다라는 곡은 뮤직비디오도 만들어진 모습이다. 이번에 글을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간만에 한가인씨를 찾아볼 수도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정훈씨와 이른 나이에 결혼하게 되면서, 연정훈을 남자들의 적으로 만들었던 그러한 인물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라고 할까?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슬퍼지기도 하고, 지금 당장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은 그러한 충동이 일기도 한다. 역시 이러한 것이 음악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