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올해는 여행을 거의 다녀오지 못한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올해는 딱히 어디 여행을 갈만한 그러한 상황이 아닌가보다하는 생각이 살짝 들 무렵, 갑작스럽게 청양으로 떠나게 되는 그러한 일이 발생해버렸다. 어차피 한동안 파주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고 있었으니, 뭐가 되었든 오랜만에 잠깐 멀리 나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청양으로 떠나게 되었다.
"청양에서 첫번째로 한 일은 바로, 농가를 방문해서 구기자를 수확하고 효소를 만드는 것!"
아무튼 그렇게 파주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청양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서 청양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오늘 소인배닷컴이 하게 된 미션은 바로 청양에 있는 한 농가를 방문해서 구기자를 수확하는 체험을 한번 해보고, 그렇게 수확한 구기자를 가지고 효소를 만드는 그러한 미션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거창하게 말해서 미션이지, 쉽게 말하면, 간만에 노동을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일부러 체험을 위해서 남겨놓은 비닐 하우스 안으로 들어갔고, 구기자를 열심히 따기 시작했다.
"오늘 구기자를 따는 목적은 단 하나, 구기자 효소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 이렇게 갑작스럽게 구기자를 수확하는 목적은 단 하나였다. 바로 이렇게 구기자를 수확해서, 구기자 효소를 만드는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오늘 수확해야 하는 분량은 바로 "구기자 1KG"이었는데, 1KG이라고 하면 별로 안될 것 같은 그러한 수준이지만, 막상 구기자를 따보면 그것이 쉽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는 그 정도의 분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이유는 바로 구기자가 워낙 작고 가벼워서 1KG을 채우려면 그래도 제법 시간을 소모해야하는 그러한 모습이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구기자를 열심히 따고, 이제는 집으로 이동해서, 구기자를 세척하도록 하자."
아무튼 그렇게, 약 한시간 정도 나름 집중해서 노동(?)을 했을까? 그렇게 어느 정도 일을 하다보니, 구기자를 제법 딴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많이 수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별로 수확하지 않은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수확한 구기자 세척을 위해서 집으로 이동했다. 집에서 이렇게 구기자 농사를 지으신 분께서 이렇게 직접 하나하나씩 세척을 해주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이 날은 특별히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온 그러한 그룹이 많이 있었는데, 그래서 정신도 없었고 했지만, 아이들이 그래도 제법 열심히 수확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확한 구기자로 효소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이렇게 수확한 구기자를 가지고, 이제 본격적으로 효소를 만들어보아야 할 차례가 되었다. 사실 이것을 위해서 청양까지 온 것이니, 일종의 오늘의 대미를 장식하는 그러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수확한 구기자를 세척하고, 설탕도 준비하고, 통도 준비를 했으니 이제 모든 준비는 마쳤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 우리가 만드는 구기자 효소의 비율은 설탕과 구기자를 1: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드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래서 어찌보면 수월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백설탕 한봉지를 옆에 준비해두고, 구기자는 저울에 달아서 1KG이 되도록 만들면 오늘의 미션은 성공이니 말이다.
"구기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보자.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팁이 있다면, 설탕 300G정도를 먼저 넣고 구기자와 살짝 섞어준 다음에, 나머지 설탕은 구기자 위에다가 부어주도록 한다."
구기자 효소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설탕과 구기자를 1:1 비율로 섞어준 다음, 그대로 두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우선 설탕을 약 300g 정도 먼저 넣어준 다음, 구기자와 살짝 섞이도록 흔들어주도록 한다. 그 이후, 나머지 설탕 700g을 구기자 위에다가 부어주도록 하는데, 이렇게 하는 방법이 좋다고 이유를 들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이렇게 구기자와 설탕을 같이 두고, 약 1-2개월 정도에 한번씩 통째로 살짝 흔들어서 섞어주면 구기자 효소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효소는 최소 6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렇게 효소를 만드는 과정이 보기에는 쉽지만 엄청난 시간이 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효소를 만들어두고, 식사도 해결했다."
이렇게 오늘의 농가체험을 마치고, 효소를 만든 후, 농가에서 만들어주는 맛있는 식사를 한끼하는 그러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구기자를 밥에도 넣어서 만드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 사실 이전까지 다른 곳에서 구기자밥을 먹어본 적은 없었던 소인배닷컴인지라, 이렇게 처음으로 먹어 본 구기자밥이 상당히 인상깊었다고 할 수 있겠다. 살짝 시큼하기도 하면서, 새콤하기도 한 오묘한 그 맛이라고 할까?
"충청남도 청양군"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