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배의 유래는 바이킹에서?

[문화] 건배의 유래는 바이킹에서?


[문화] 건배의 유래는 바이킹에서?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소인배닷컴이지만, 그래도 간혹 술자리를 갖게 되기는 하는 것 같다. 예전 회사에 다닐 때는 간혹 회식을 하면, 이러한 건배제의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그러한 건배제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국적인들과 함꼐 일하는 것이 이럴 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술을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말이다. 그래도 간혹 궁금한 것이 생기기는 한다. 술을 마실 떄 하는 "건배"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 말이다.



"건배, CHEERS, 그 기원은 알고보니 바이킹에서 나왔다고 한다."


기원을 한번 살펴보니, 답은 조금 의외였다고 할 수 있겠다. 건배의 기원은 어쩌면 처음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의미에서 행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바로 바이킹들이 혹시나 상대방의 술잔에 독을 타지 않았나 하는 의심에서, 그러한 의심을 막기 위해서 "내 술잔에 든 술과 당신의 잔에 든 술잔의 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서로의 술이 섞이도록 잔을 꽝!하고 부딪히게 하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다.


▲ 바이킹 건배, SKAL! (이미지 출처 : thetinyviking.tumblr.com)




이러한 내용을 접하고 나니, 건배를 하면서 잔을 서로 부딪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래도 건배를 하면서 서로 잔만 살짝 부딪힐 뿐이지, 서로의 술이 섞일 정도로 강하게 부딪히지는 않은 그러한 모습이니, 이러한 건배 문화도 많이 변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마치 악수와 같이 변해온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악수도 처음에는 서로 "해칠 의사가 없다"는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냥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끼리 하는 인사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건배의 기원은 서로에 대한 불신(?)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겠다. 예전에도 술에 누군가가 무언가를 타서 장난치는 일이 만연했나보다. 그래도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요즘에는 그렇게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예전에 비해서는... 더 적다고 해야하나?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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