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죽기 전에 해야할 일들을 적어놓은 목록을 "버킷리스트"라고 부르는 모습이다. 그런데 버킷(BUCKET)은 쉽게 생각해본다면, "양동이"정도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인데, 왜 이러한 양동이를 의미하는 BUCKET과 목록을 의미하는 LIST가 합쳐져서 그러한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의 목록"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일까? 정말 생각해보면 이상한 단어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 어원을 한번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KICK THE BUCKET = 죽다"
이러한 버킷리스트의 어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KICK THE BUCKET이라는 영어 표현을 먼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KICK THE BUCKET이라고 하면, "죽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표현인데, 바로 자살을 하기 위해서 목에 줄을 감은 후, 양동이 위에 선 후, 양동이를 차버리는 행위에서 유래가 된 표현이라고 한다. 나름의 자살과도 관련이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 BUCKET LIST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BUCKET LIST는 이 KICK THE BUCKET에서 유래가 되었다."
자살을 하는 행위를 조금은 구체적으로 그려낸 KICK THE BUCKET이라는 표현에서 버킷리스트라는 표현이 유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인데, "BUCKET LIST"는 쉽게 말해서 자살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BUCKET LIST"를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의 목록이라고 부르게 된 듯하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버킷리스트가 이러한 끔찍한 어원을 가지고 있는 표현이었다니... 버킷리스트를 함부로 사용하면 왠지 안 될 것만 같은 그러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우리 모두 죽기 전에 후회하는 일을 최대한 적게 만들기 위해서, 지금 하루하루 버킷리스트에 적어둔 목록들을 지워나가는 삶을 살아보도록 노력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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