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과거시제 "3가지에서 한걸음 물러나다."

[영문법] 과거시제 "3가지에서 한걸음 물러나다."


[영문법] 과거시제 "3가지에서 한걸음 물러나다."


이전 포스팅에서 현재시제와 현재진행시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이제는 현재시제와 관련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는 살짝 과거로 넘어가서 "과거시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영문법에서 과서 시제는 "-ED 형태"로 나타나는 모습인데요. "I studied English."와 같이 동사 끝부분이 "-ED"형태로 끝나는 그러한 형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일부 불규칙 동사의 경우에는 꼭 "-ED" 형태로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을 듯 하고요. 불규칙 동사들은 나중에 한번 정리를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모두 다루면 피곤해질 것이니 말이죠.



"과거시제는 3가지에서 한걸음 물러난다."


우선 과거시제와 관련된 내용은 "한걸음 물러난다."라는 개념입니다. "어딘가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우선 결론부터 알아보아서, 3가지를 먼저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에서 물러납니다. 시간에서 한걸음 물러났기에 시간상으로 "과거"가 되는 모습이죠. 두 번째는 시간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심리상태" 혹은 "태도"에서 한걸음 물러나는 것입니다. 태도에서 한걸음 물러난다는 것은 즉, "공손한 표현이 된다"라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사실성"에서 한걸음 물러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은 특히 가정법에서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가정법 파트에서 조금 더 자세히 이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STEP BACK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첫 번째, 시간에서 멀어진다."


"-ED 형태"의 과거시제는, 이름부터 과거시제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에서 한걸음 물러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현재시제에서 한걸음 물러떨어져서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에서 살짝 떨어진 과거의 "일반적인 사실"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과거로 살짝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진행시제와 기본시제가 가져다주는 느낌의 차이는 그대로 가져가는 모습이니 말이죠. 예문을 한번 볼까요?


"Geoff worked at the office." (제프는 예전에 그 사무실에서 일을 했었다.)

"I ate dinner." (저녁을 먹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예문들과 같이, 과거시제는 과거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쓰이는 모습입니다.




"두 번째, 심리상태에서 멀어지다. 공손해지다."


이번에는 같은 시제이지만, 시간에서 멀어지는 것을 품고 있는 시제가 아니라 심리상태, 혹은 태도에서 멀어진 것을 품고있는 시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부분이 헷갈리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같은 과거시제이고 같은 형태로 쓰였는데도 이렇게 의미상으로는 살짝 다른 내용을 전달한다는 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리상태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즉, 태도가 공손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HOPE, WANT, KNOW"와 같은 동사들이 과거시제로 쓰이게 되면, 현재시제에 비해서 조금 더 공손한 느낌을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예문을 한번 볼까요?


"Did you know that Geoff is coming here?" (자네 제프가 여기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Did you want me?" (나를 필요로 하나요?)

"I hoped that you helped me!" (자네가 나를 도왔으면 좋겠군.)


위에서 살펴보는 바와 같이, 비록 과거시제로 쓰였지만 시간은 현재로, 대신 태도에서 살짝 멀어지면서 문체를 살짝 공손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오는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원어민이 아니면 잘 캐치하기가 쉽지 않기는 하죠. 그래도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한번 알아두면 좋을 것 입니다.


"세 번째, 사실성에서 멀어지다."


과거시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속성 중의 하나인 사실성에서 멀어진다는 내용은 즉 실현가능성에서 멀어진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다시피 가정법에서 이러한 내용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꼭 가정법이 아니더라도 CAN과 COULD와 같은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조동사에서도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We can go to Jeju island." (우리 제주도에 갈수도 있지.)

"We could go to Jeju island." (우리 제주도도 리스트에 올려볼 수 있지 않을까?)


남녀가 어느 여행지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대화라고 생각을 해봅시다. 그 와중에 누군가 "We can go to Jeju island."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제주도"가 실제로 현실적으로 갈만한 상황이라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그 실현가능성이 첫번째 문장에 비해서 훨씬 떨어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으며, "아마... 제주도도 가볼 수 있지 않을까?" 혹은 "제주도도 여행지 리스트에 한번 올려보는건 어떄?" 정도의 뉘앙스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법에서 예문을 한번 살펴보면 더욱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If you can come here, I will be happy!" (자네가 여기로 온다면, 난 정말 행복할 것이네.) → 자네가 올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

"If you could come here, I would be happy!" (자네가 여기로 온다면, 난 정말 행복하겠구먼.) → 자네가 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을 이미 알고 말하는 경우


비슷하게 생긴 문장이지만, "실현가능성"의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첫번째 문장에서 조건절의 실현가능성이 50%정도라고 본다면, 두번째 문장에서 조건절의 실현가능성은 0%에 가까운 확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두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자네가 여기 오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말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시제를 한번 정리해봅시다. 3가지에서 멀어지는 과거시제"


여기까지 과거시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이제 과거시제를 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합시다. 과거시제는 크게 3가지에서 멀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에서, 두 번째는 태도에서, 세 번째는 가능성에서 멀어지는 모습입니다. 같은 형태로 쓰여진 문장 속에서도 어떤 것에서 멀어졌느냐에 따라서 내용이 살짝살짝 바뀌기도 하는 모습이니, 문장을 볼 때 항상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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