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금릉역에 있는 바울아저씨라는 식당을 찾아서 온 것은 아닌데, 갑자기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가 끌려서 이 곳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우리가 갑작스럽게 이 곳으로 출발하게 된 것은, 회사 구내 식당의 저녁메뉴가 그다지 좋은 메뉴가 아니었기때문인데... 무엇을 먹으러 갈지 고민을 하다가, 이미 헤이리 근처에는 거의 모든 식당을 돌아보았으니 새로운 곳으로 한번 가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특별히 아무것도 검색하지 않고 무작정 금릉역 근처로 가서 "왠지 먹고 싶어보이는 것"을 발견하면 그 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할 수 있겠다.
"금릉역 주변의 나름의 메인거리라고 할 수 있을까? 그 곳에서 발견한 이상하게 들어가보고 싶었던 가게, 바울아저씨"
금릉역을 마주보고 있는 거리를 아마도 나름 금릉역 주변의 메인 거리라고 할 수 있을 듯 한데, 이 곳에 거의 왠만한 것들이 집약적으로 몰려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이 곳을 방문하면 왠만하면 거의 모든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특별히 먹는 것에 한해서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이 곳에 온 우리들은 거리를 살짝 걸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메뉴 혹은 식당을 발견하면 들어가보리고 했는데, 걷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바울아저씨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즉석떡복이, 그리고 파스타가 포함된 메뉴를 주문했다."
아무튼 그렇게 가게로 들어간 우리들은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3가지 세트가 함꼐 들어있는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다. 바로 "화덕피자"와 "파스타", "즉석떢볶이"가 포함된 메뉴를 주문한 것인데, 피자는 3가지 피자 중에서 한 가지를, 파스타 역시도 3가지 파스타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 우리는 고르곤졸라피자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피자와 떡볶이를 함께 판매하는 곳을 보니, 예전에 대학로에서 방문했던 "돌쇠아저씨네"라는 곳이 떠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그 곳 역시도 고르곤졸라 피자와 떡볶이를 동시에 취급하는 것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데, 그래서 항상 가게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요일 저녁을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간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름 "힐링"이 되는 저녁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간만에 파주 시골에서 나와서 나름 도시 파주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러한 그림. 그림 자체만으로는 마치 여유있는 토요일 저녁 식사와 같은 그러한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날은 화요일 저녁이었다는 점이 나름 반전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튼, 편안한 느낌의 공간, 금릉역에 있는 바울아저씨. 이제 아마도 금릉역 주변을 종종 자주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특별히 무엇을 먹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 저녁이면 말이다.
"파주 금릉역 바울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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