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이렇게 비싼 레스토랑을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원래 이 곳,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의도는 이 곳, 매드 포 갈릭을 방문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원래는 간단하게 지하에 있는 빵집에서 피자를 포장해가서 먹으려는 의도였으나, 갑자기 합류한 친구가 이미 최근에 피자를 많이 먹었다고 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장소를 급선회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곳은 바로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3층에 있는 매드 포 갈릭이라는 제법 비싼 식당이 되겠다.
"신세계 첼시 아울렛 3층에 있는 매드 포 갈릭"
이 곳은 예전에 조니 로켓을 방문하면서 한번 가격표를 슬쩍 보고 지나갔던 곳인데, 그 때 가격을 확인했을 떄도 아울렛에 있을 만한 곳이 아닌 가격표에 상당히 놀랐던 그러한 적이 있었다. 그래도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시도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그 날이 이번이 될 줄은 미처 상상도 못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장소는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3층 푸드코트에서 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제법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가장 끝에 있는 가게이니 말이다.
"가격은 헉소리 나오지만, 그래도 맛은 있는 매드 포 갈릭"
이 날 매드 포 갈릭으로 출동한 멤버는 공교롭게도 5명의 남자들이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들끼리만 온 사람들은 우리가 거의 유일한 듯 했다. 게다가 재미있었던 것은 "5명의 남자"들 중에서 소인배닷컴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들이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래서 종업원이 영어 메뉴판을 4개만 가져다주는 모습이기도 했다. 그런데... 소인배닷컴이 한국인이라서 천만 다행이지, 미국 교포거나... 중국인이거나 일본인이었다면, 아마도 그쪽에서도 참 난감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이렇게 비싼 곳은 처음으로 방문했던 우리들이었기에 소인배닷컴은 어떻게 주문해야할 지 감이 잘 서지 않았고, 그래서... 이미 이 곳을 몇번 방문한 적이 있는 친구가 주문하는 것을 보고 슬쩍 따라 주문했다고 할 수 있겠다. 메뉴는 피자, 파스타, 밥류 등등 주로 양식 메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인데, 한 메뉴당 기본적으로 거의 2만원에 가깝거나 2만원 이상하는 모습이었던지라, 제법 많은 양을 먹는 외국인 남자 5명 그룹에서는 정말 많은 음식을 주문해야하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정말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외국인 친구들과 식당을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어서 좋은 듯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비슷하거나 같은 메뉴를 주문하는 그러한 모습이지만, 이 친구들은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인지라, 그렇게 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현지화가 상당히 많이 된 외국인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물론 이런 식당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많은 양의 음식을 필요로 하는 남자들의 모임이었던지라 자연스럽게 음식을 많이 주문했다. 그것도 거의 다 다른 정류를 말이다.
다양한 음식을 음미하면서 우리는 비록 남자 5명의 모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이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처럼 붐비는 시간도 아니었기에, 정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듯 하다. 주말의 아울렛은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왠만하면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말이다.
"매드 포 갈릭, 신세계 첼시 아울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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