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깔끔한 블로그 '브런치' "카카오의 야심작?"
작년 6월, 카카오에서 선보인 깔금한 블로그 플랫폼 브런치. 작가를 모집하기에 가입만 해두고, 한동안 방치를 해두다가 어제 갑작스럽게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미 작가 신청은 미리미리 해두었고, 작가 승인은 한참 이전에 이미 났던지라 글만 작성하면 되는 그러한 모습이었는데요. 원래는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는 지금 이대로 유지를 하고, 브런치에는 조금 더 개인적인 일상사를 위주로 작성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회사일과 병행을 하다보니 둘 다 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방치가 되었었는데요. 아무튼 어제 다시 한번 살려낸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 브런치 (이제는 새로운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카카오가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브런치, 이로써 카카오는 4가지의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카카오가 이번에 브런치를 출시하게 되면서... 아니, 이미 출시를 한 지는 꽤 되었지만, 브런치까지 운영을 하게 되면서 카카오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블로그 관련 플랫폼이 무려 4가지나 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다음블로그, 티스토리, 플레인, 브런치, 이 네가지의 다양한 플랫폼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일각으로는 너무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나,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이제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러한 우려가 있기도 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티스토리는 계속 운영을 할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네가지의 다른 플랫폼이 가진 특징은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블로그는 간편한 기본적인 전통적인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개방성이 많이 가미된 그러한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플레인의 경우에는 트위터와 살짝 유사한 단순한 모바일 전용 SNS라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브런치는 플레인과 티스토리의 중간 사이에 있다고 할까요? 사용법은 단순하지만, 깔끔함을 추구하는 그러한 중간적인 위치에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맞춤법 검사
"브런치에서 가장 좋았던 기능, 아무래도 맞춤법 검사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티스토리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티스토리에 없는 기능을 브런치에서 발견했을 때, 인상깊은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것은 바로 "맞춤법 검사"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이 틀릴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소인배닷컴의 경우 틀리는 맞춤법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말은 띄어쓰기가 굉장히 어려운 말이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종종 등장하는 오타도 무시할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브런치에서는 글을 모두 쓰고 난 뒤에 맞춤법을 스윽 검사를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손쉽게 맞춤법을 검사하고, 맞는 문법으로 교체할 수 있는 그러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할까요? 그러한 기능을 켜놓고, 글을 쓰다가 그러한 것이 지원되지 않는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다보니,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얼마나 많은 맞춤법을 틀렸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말이죠.
아직까지는 이제 하루 정도 체험을 해보았습니다만, 간단하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조금 전문적인 주제로 글을 써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요. 브런치 같은 서비스에서 다소 가볍고, 일상적인 사념이나 생각들을 공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용도를 나누어서 써볼까 하고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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