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재원의 동작에 속은 최정

[야구] 오재원의 동작에 속은 최정


[야구] 오재원의 동작에 속은 최정


어제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굉장히 신기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렇게 흥미진진한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바로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최정 선수가 도루를 시도하면서, 타석에 있던 타자는 타격을 감행했으나, 미리 베이스러닝을 한 최정 선수가 오재원 선수의 동작에 속아 넘어가면서, 3루까지 충분히 달려 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루에서 멈추게 되는 진기 명기한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관련 영상을 그냥 보게 되면,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하는 생각이 드는 플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우선 영상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이해를 하기에 다소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SK 와이번스의 최정 선수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SK의 최정 선수, 두산의 오재원 선수의 동작에 깜빡 속아 넘어가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최정 선수가 오재원 선수의 동작에 깜빡 속아 넘어가면서,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자가 타격을 하자, 2루 근처에 있던 오재원 선수는 마치 공이 자신에게 온 것처럼, 공을 잡고 1루로 던지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러한 오재원 선수의 동작에 타구의 방향을 파악하지 못했던 최정 선수는 그저 깜빡 속아 넘어가고 만 그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논란의 그 장면입니다.


"센스 있는 플레이냐, 비매너 플레이냐...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여태까지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오재원 선수가 이러한 플레이를 해서 그런 것일까요? 오재원 선수의 이러한 재치 있는 플레이에 네티즌들은 설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센스 있는 플레이라고 추어올리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치졸하고 비겁한 플레이라도 폄하하는 선수들도 있는 모습이지요.


아무튼, 오재원 선수의 이 플레이로 두산 입장에서는 최정 선수의 한 베이스 진루를 막아선 셈이 되었고, 동시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 셈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화제의 중심에 올랐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경기를 크게 보면, 이 순간만큼은 오재원 선수에게 당한 최정 선수이지만,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치면서 설욕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경기 전반적으로는 서로 주고받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이렇게 재미있는 장면을 우리나라 야구에서 보게 되는군요.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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