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병지 드리블 "이운재가 주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된 이유"
2002년 한일월드컵 이전, 우리나라의 주전 국가대표 골키퍼는 단연 "김병지" 선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5-0으로 패하는 장면에서 우리나라의 골대를 지켰던 선수가 바로 "김병지" 선수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인데요. 비록 경기는 5-0으로 졌지만, 김병지 선수는 많은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전 골키퍼로는 이운재 선수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당시 김병지 선수는 분명 뛰어난 선수였고, 2002년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였는데요. 2002년 한일월드컵이 시작된 당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이운재" 선수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그와 히딩크 감독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주전 골키퍼 자리가 이운재 선수로 바뀌면서 뭔가 궁금한 점들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 영상을 보다가, 왜 히딩크 감독이 이운재 선수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하려고 결정을 내린 것인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단서가 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있었던 것이지요.
"쇼맨쉽에도 능했던 골키퍼 김병지, 화려하지만 위험했습니다."
김병지 선수는 예전부터 골 넣는 골키퍼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상대방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막아내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공격적인 면모를 선보였는데요. 그래서 간혹 경기 도중에 공을 몰고 필드로 나가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드리블을 통해서 돌파를 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항상 돌파에 성공하 수많은 없는 것이다 보니, 실패를 하기도 했는데요.
영상 속에서는 아쉽게도 히딩크 감독과 당시 우리나라의 코치였던 핌 베어백 앞에서 이렇게 난감한 모습을 선보이는 모습이니다. 아마도 이 모습을 보고, 주전 골키퍼로 이운재 선수를 낙점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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