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홈플러스 '개운한 맛으로 소문난 라면' "200원짜리 라면?"
오랜만에 홈플러스에 한 번 들러보았습니다. 홈플러스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지점에 방문을 해서 살만한 것들이 있나 하고 한 번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아주 저렴하다는 라면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제품은 바로 홈플러스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홈플러스 개운한 라면"이었는데요. 한 팩에 가격이 무려 1,000원!
한 팩에 5개의 라면이 들어있는 것을 감안해보면, 라면 1개당 2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 정도면 정말... 가격을 파괴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이제는 이 가격에 이 라면을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5월 말까지만 이벤트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했다고 하는 듯 하니 말이죠. 그래도 또 모르죠. 다시 이렇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를 할지도...
"아무튼 그래서 한 번 이렇게 구매를 해보고, 라면을 끓여먹어 보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한동안 파격적인 가격으로 화제가 된 제품이다 보니, 맛을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서 웬만하면 라면을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괜히 쓸 소재가 없어서 이렇게 먹거리를 가지고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저렴한 가격의 라면인지라, 만들다가 만 수준의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제품을 열어보니 다른 라면과 크게 차이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면 하나, 그리고 수프가 2개. 일반적인 라면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맛은 어떨까요?"
보통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맛을 기대할 수가 없어서, 사기가 망설여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사실 저도 끓여먹어 보면서 살짝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맛이 없으면 어쩌나 하고 말이죠. 옛말에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라면을 끓여서 먹어보았습니다.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네요? 면도 탱탱하고... 그건 타이밍을 잘 맞춰서 끓여서 그런가?
웬만하면 아무것도 넣지 않은 원래 그대로의 라면 사진으로 첨부해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조금의 단백질이라도 더 섭취해보자는 생각에 이렇게 계란을 넣어서 한 번 끓여보았습니다. 계란은 웬만하면 터뜨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절로 터져버렸네요.
아무튼, 생각보다 괜찮았던 홈플러스라면, "개운한 라면"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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