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터키 젤리 '로쿰'
터키 아이스크림은 이제는 국내에서도 제법 유명해진 탓에 쉽게 먹어볼 수 있지만, 이렇게 터키의 다른 음식은 아직까지는 잘 먹어보기 힘들지 않나 싶다. 특별히 터키를 다녀온 것이 아니라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아직까지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래도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터키 젤리라고 알려져 있는 "로쿰"을 한 번 먹어보게 되었다. 이런 음식을 먹어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지인이 이번에 유럽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스탄불 공항을 거쳐가면서 이렇게 특별히 터키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매한 것이다.
"터키에서 후식으로 먹는다는 터키 젤리, TURKISH DELIGHT LOQUM"
아무튼 이러한 연유로 터키에서 날아온 음식을 한 번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었다. 터키에서도 당연히 이러한 젤리를 만들어내는 업체가 많을 것이기에 다양한 제품들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제품을 맛보게 되었다.
그다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사이즈의 포장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안에는 4가지의 다양한 색상의 젤리가 들어있었다. 젤리의 색상만 다른 것이 아니라, 각각 조금씩 맛이 다르기도 했었는데, 터키에서 특별히 공수해온 음식을 먹어보는 나름의 재미가 있기도 했다. 4가지 맛 중에서 어떤 것은 치약 맛이 나는 민트가 들어있기도 했고, 어떠한 것은 견과류가 들어있기도 했는데... 어떤 것은, 소금을 많이 넣은 것인지 짠맛이 많이 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덕분에 이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역시 음식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고, 담소를 나누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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