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THE BLOWER'S DAUGHTER'
사실 음악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 없는 소인배닷컴이기에, 이렇게 유명한 곡을 뒤늦게서야 접해보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지금 한 번 이야기해보고 있는 이 곡의 제목은 여태까지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카페 같은 곳에서 한 두 번씩은 들어보았을 법한 그러한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일부러 찾아서 들어본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서 들어보니, 이미 몇 번은 들어보았던 것 같은 친근함이 드는 곡이라고 할까?
▲ 데미안 라이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데미안 라이스의 데뷔곡? THE BLOWER'S DAUGHTER"
이 곡은 데미안 라이스의 데뷔곡으로 알려져있는데, 마치 라디오헤드의 "CREEP"에 버금가는 수준의 곡이라고 알려져있다. 사실, 라디오헤드 하면 "CREEP"이라는 제목의 곡만 생각이 날 정도로, 그 곡으로 흥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곡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 그들이 만든 다른 곡은 귀에도 들어오지 않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면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데미안 라이스의 경우에는 최소한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데미안 라이스의 다른 곡들을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THE BLOWER'S DAUGHTER"라는 곡이 가져다주는 분위기는 쓸쓸함, 슬픔에 가까운 감정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사람의 감정과 분위기를 잘 표현해내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곡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왠지 감성적으로 사람이 변해버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까? 이 곡에서 왠지 모를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이 곡이 쓰인 이유이자 목적은 바로 "데미안 라이스"가 정말로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졌을 때, 그를 위해서 쓴 곡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곡을 만든 후, 그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서 이 곡을 불러주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 THE BLOWER'S DAUGHTER MV
▲ THE BLOWER'S DAUGHTER 2013 LIVE
"영화 CLOSER에도 삽입이 되었다고 하는 THE BLOWER'S DAUGHTER"
이 곡은 영화 "CLOSER"에 삽입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도 한다. 영화 역시도 보지 못해서 어떤 장면에서 삽입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곡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만 하더라도 영화를 더욱더 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튼, 요즘 감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곡을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왠지 모르게 어디선가 숨어있던 감정이 샘물처럼 솟아오를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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