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소나무길 '포도원 삼계탕' "들깨 삼계탕?"
최근 들어서 주말마다 대학로에 한 번씩 방문할 일이 생기게 되는 듯하다. 저번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말에도 다시 한번 대학로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오랜 친구를 만나기 위함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로에 있는 학교를 같이 입학해서 같이 졸업했던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보게 된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친구라고 하면 그래도 졸업 이후에 한 번씩은 볼 수도 있었겠지만, 국적이 중국인데다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볼 수가 없었던 그러한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대학로에서 보게 된 것이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중국이라, 중국으로 건너간 친구들과는 연락을 주고받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것들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인데, 페이스북이 되지도 않고, 카카오톡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친구 덕에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인 "WECHAT"이라는 프로그램을 한 번 설치를 해보기도 하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봤으니 식사라도 한 끼 해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오랜 친구를 오래전에 함께 시간을 보냈던 공간에서 만나게 되니, 시간이 마치 과거로 흘러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시 대학생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 같지 않기도 하고... 졸업을 한 지 3년밖에 흐르지 않았는데, 정말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은 괜한 기분 탓일까? 아무튼, 오랜만에 이렇게 친구를 만났으니 식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날씨가 덥기도 하고, 이제 곧 복날이 다가오기도 하니, 삼계탕을 먹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이 나왔다. 그렇게 주변에 있는 삼계탕집을 검색하다 보니, 뭔가 소나무길에 새로운 곳이 생긴 것 같은 모습이었는데, 가까워서 한 번 방문을 해 본모습이었다.
"소나무길에 있는 포도원 삼계탕, 들꺠삼계탕과 흑임자삼계탕이 주력 메뉴다."
성균관대학교 입구 사거리를 건너서 소나무길로 들어가면 금세 찾을 수 있는 "포도원 삼계탕". 이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력 메뉴는 바로 "들깨 삼계탕"과 "흑임자삼계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일반 삼계탕을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들깨 삼계탕이 맛있다고 하니, 한 번 맛을 보게 된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까? 이 날 함께 방문한 인원은 3명이었으니, 2개는 들깨 삼계탕을 주문하고, 나머지 하나는 흑임자삼계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아마도 들꺠가 13,000원 정도, 흑임자가 15,000원이었던가? 메뉴판을 찍는다는 것을 깜빡해서 이렇게, 가격은 기억력에 의존해서 글로 쓰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까? 아무튼 보통 삼계탕 가격이 이 정도 된다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가격적으로는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뭔가 크림으로 만든 것 같은 독특한 삼계탕"
삼계탕에 들깨를 넣어서 먹는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는데, 이 곳에서 먹어본 들깨 삼계탕은 상당히 독특했다. 뭔가 삼계탕이긴 한데, 크림 파스타를 먹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삼계탕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뭔가 먹으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드는 그러한 삼계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독특한 삼계탕을 먹고 싶은 날이라면, 이 곳을 한 번 방문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인, 평범한 삼계탕과는 다른 독특한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대학로 포도원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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