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터키 아이스크림'

이태원 '터키 아이스크림'


이태원 '터키 아이스크림'


꼭 이태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은 아니지만, 이국적인 음식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이태원인지라 자연스럽게 이렇게 터키에서 온 아이스크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터키 아이스크림은 주로 터키 음식 중의 하나인 "케밥"과 함께 판매를 하고 있다.


아무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면서 이태원 길을 걷고 있는데, 괜히 터키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곳에서도 자연스럽게 "터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던지라, 괜히 오랜만에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어보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장난기가 가득한 터키 사람이 퍼주는 터키 아이스크림"


터키 아이스크림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조금 더 쫄깃쫄깃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터키 아이스크림을 한 번 먹으려고 하면, 우선 아이스크림을 퍼주는 터키 아저씨가 치는 장난을 모두 받아주어야 하는 피곤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이스크림을 줄 듯 말 듯, 주지 않는 이 터키 아저씨와 실랑이를 한참 실랑이를 펼치고 나서야 아이스크림을 받아 들 수 있는 그러한 재미난 모습이라고 할까? 역시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것을 오래한 전문가라서 그런 것인지 손놀림이 정말 현란하다.


게다가 아이스크림 콘은... 아무리 단단해봤자 과자이다 보니, 괜히 힘껏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기에, 더욱더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기가 힘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장난기가 넘치는 외국인 분과 함께 아이스크림 하나를 두고, 잠시 실랑이를 벌인 뒤에 아이스크림 맛을 볼 수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과정부터 받는 과정까지... 나름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태원 터키아이스크림"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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