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결혼"을 영어로?
재치 있는 우리말 표현 중에는 "속도위반 결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쓰이던 표현은 아니고, 비교적 최근에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결혼하기 전에 "사고"를 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아이를 먼저 가지는 것을 가리키는 재치 있는 표현입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속도를 위반해서 아이를 가져버렸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표현이지요. 이번에는 이러한 속도위반 결혼이라는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옮겨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 것입니다.
# 속도위반 결혼을 영어로는 어떻게 옮겨볼 수 있을까?
이러한 속도위반 결혼이라는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옮겨볼 수 있을까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면, "SPEEDING MARRIAGE"와 같은 말로 직역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SPEEDING"은 속도위반을 가리키는 영어단어이고, "MARRIAGE"는 결혼을 가리키는 표현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알아듣는 사람들이 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 속도위반 결혼을 영어로는 "A SHOTGUN MARRIAGE" 혹은 "A SHOTGUN WEDDING"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이러한 속도위반 결혼은 "A SHOTGUN MARRIAGE" 혹은 "A SHOTGUN WEDDING"이라고 한답니다. 딸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아버지가 뱃속 아기의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면서, "결혼할래? 말래?"하는 반협박 형식으로 결혼을 성사시킨 것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하지요.
아마도, 이는 총기 소유가 합법화되어있는 미국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이렇게 "속도위반 결혼"을 보다 살벌하게 표현한답니다. 아무래도 총을 맞고 죽는 것보다는 "결혼"을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대부분은 이렇게라도 결혼하지 않았을까 하지요.
"I heard they had a shotgun wedding." (그들은 속도위반 결혼을 했대요.)
"Looks like a shotgun wedding to me." (나한테는 속도위반 결혼으로 보이네.)
여기까지, "속도위반 결혼"을 영어로는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살벌한 영어의 세계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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