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의 KBO 마지막 경기 "10이닝 12K"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98승을 기록한 류현진 선수는 당시 한화 이글스의 "소년가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많은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잘 던지고도 승을 챙기지 못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상황을 자주 맞이하기도 했었지요.
심지어는 무자책점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패배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크게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고생은 심했을 것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강팀에서 경기를 펼쳤다면?"
이렇게 류현진 선수에게 지독한 불운을 안겨준 팀이 바로 "한화 이글스"였기에, 간혹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류현진 선수가 한화 이글스가 아닌 당시 삼성 라이온즈와 같은 강팀에 소속이 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물론,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류현진 선수가 한화 이글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경기를 했다면, 더 좋은 기록을 달성했을지도 모를 것입니다. 특히 삼성과 같은 팀이었다면, 당시에 철벽 마무리 오승환 선수가 있었으니, 류현진 선수의 승리를 잘 지켜주었을 것이지요.
"약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얻은 강인한 정신력?"
하지만, 류현진 선수가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면서, 나름 얻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약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길러진 "강인한 정신력"이 첫 번째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이로 인해서, 이후에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면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 류현진 선수가 활약했던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KBO 마지막 등판 경기"
지금 류현진 선수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과거 국내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KBO 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가졌습니다. 당시 그가 등판했던 경기는 바로 2012년 10월 4일 넥센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경기이지요.
당시 류현진 선수는 넥센의 강타선을 상대로 10이닝 12 삼진, 1 실점을 기록했는데요. 1 실점은 강정호 선수에게 홈런을 한방 맞으면서 내주게 된 점수라고 하지요. 그래도 기록만 놓고 보면 류현진 선수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충분히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만한 성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류현진 선수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답니다.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 선수의 마지막 경기"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류현진 선수는 2012 시즌은 9승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류현진 선수는 7년 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었는데, 류현진 선수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즌에 2승만 더 추가했다면, KBO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를 수도 있었는데, 2012 시즌 유난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서, 통산 100승도 달성을 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선수는 경기 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10이닝 동안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무력시위를 한 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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