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로 연주하는 음악, 야채 오케스트라?

채소로 연주하는 음악, 야채 오케스트라?


채소로 연주하는 음악, 야채 오케스트라?


야채 혹은 채소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은 단순한 식재료 정도로 생각을 할 것입니다. 실제로도 우리는 채소를 그저 요리를 하는 데 사용하는 편이니 말이죠. 하지만, 여기에 재미있는 시도를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식재료인 야채를 활용해서 음악을 해보는 시도를 한 것이지요. 이러한 재미있는 시도는 현실이 되었고, 급기야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채소로 연주하는 음악, 야채 오케스트라(VEGETABLE ORCHESTRA)"


이렇게 채소를 가지고 연주하는 팀의 이름은 바로 "비엔나 야채 오케스트라(Das erste Wiener Gemuseorchester)"로 1997년부터 활약하고 있는 팀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무려 20년이 넘은 그룹이라고 할 수 있지요.


△ 베지터블 오케스트라 소개 영상


"당근, 호박 등이 악기인 독특한 팀"


다른 뮤지션들과는 달리 이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채로 악기를 만들어서 연주를 하는 팀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뮤지션들과는 달리 악기를 만들어내고 음을 조율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들이는 밴드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이들이 사용하는 악기의 재료가 "채소"이기 때문에 악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남은 야채를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야채를 십분 활용하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TED에서 공연 중인 장면


"13명으로 구성된 악단, 음악 전공자는 없다."


이들은 총 13명으로 구성된 악단인데요. 단원들 중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사운드 엔지니어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들 중 한 명도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미술, 의학, 컴퓨터 전공자들로 구성된 악단인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한데 모여서 재치 있는 독특한 음악을 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고충이 있기도 할 것입니다. 바로 공연을 할 때마다 신선한 채소를 구입해야 하고, 그것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니 말이죠.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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