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

6개월 만에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


6개월 만에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


"TED X" 강의 중에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은 강의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언어 공부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강의에 대해서 한 번 소개를 해볼 것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주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담은 강의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6개월 동안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강연이지요. 영어로는 "HOW TO LEARN ANY LANGUAGE IN SIX MONTHS"라는 제목의 강연이랍니다.



"너무나도 먼 한국어와 영어의 거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취업을 위해서도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등,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항상 영어는 잘해야 하는 환경에 처해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처럼 폐쇄적인 단일 민족국가이면서 영어와는 동떨어진 동양 문화권에 속해있으면서, 우리들만의 말과 글을 가진 국가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영어화 한국어의 언어적인 거리가 너무나도 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우는 것에 비해서 영어를 배우는데 힘들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어를 배우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단순히 시험을 위해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지요.


"6개월 만에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방법"


이렇게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 더 빨리 원하는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 강의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을 해나가면 되는 것이지요.


약 20분의 짧은 강연에서는 외국어 학습의 5가지 원칙과 7가지 행동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외국어를 학습할 때,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보다 빠르게 실용적인 언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담아내고 있는 강연이지요.


사실, 저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강의에서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했고, 그 결과로 저는 지금 영어를 사용함에는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서, 외국인들과 영어를 사용하는 근무지에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외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방식을 염두에 두고 따라 해 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지요.


△ 6개월 만에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방법


"외국어 공부의 5가지 원칙"


우선 먼저 외국어 공부의 5가지 원칙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지요.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언어는 도구다. 자신과 관련 있는 내용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2. 언어는 소통의 도구다. 언어를 배우는 첫날부터 그 언어를 사용하면서 배워나가야 한다.

3. 언어를 처음 봤을 때, 이해하게 되면 그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다.

4. 외국어 공부는 공부보다는 생리적인 훈련에 가깝다.

5.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언어 공부에 임해야 한다.


강연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5가지의 핵심원리는 이렇습니다. 언어를 소통의 도구로 생각하고,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나 자신의 삶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결국,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관련이 되지 않으면 언어를 진지하게 공부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니까요.


동시에 배우려는 언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처음부터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언어를 배워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자신이 직접 그 언어를 사용해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언어를 배워나가게 되니까요.


대표적인 언어학자인 "KRASHEN"의 이론 중에는 "언어를 이해하게 되면, 그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배운다."는 내용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해 가능한 언어를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또 너무 쉬운 내용만 다루면 쉽게 지루해질 수 있으니, 현재 수준에서 조금 더 높은 난이도. 즉 "i+1" 수준의 난이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답니다.


또한 여기에서 더 중요한 내용은 "언어 학습"은 공부에 가깝다기보다는 "운동"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과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비슷한 것이지요. 학문을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라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외국어를 처음 배우고, 그 언어를 이야기해보면, 안면 근육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언어 학습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7가지 행동"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5가지 원칙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7가지 행동에 대해서 살펴볼 차례입니다. 이 내용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많이 들어라. (리듬과 패턴을 익혀라.)

2. 단어를 이해하기 전에 그 의미를 먼저 이해하라.

3. 조합하라 (동사 X 명사 X 형용사 등을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라.)

4.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자주 쓰이는 표현부터 습득하라.)

5. 언어적인 부모를 구하라.

6. 얼굴 모양을 흉내 내라.

7. 직접적 연결 (단어를 의미 그대로 받아들여라.)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 3번 부터는 본격적으로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처음에 외국어를 배울 때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에, 우선 먼저 많이 청취를 해서, 해당 외국어의 리듬과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동사, 명사, 형용사 등을 조합해서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지요. 여기에서는 어느 정도의 문법 지식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에 집중하라."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위주로 먼저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3,000개 정도의 단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자주 쓰이는 단어부터 시작해서, 처음에는 주어에 들어가는 "대명사" 등을 먼저 배우고, 이후, 그 뒤에 오는 동사 등을 배우고, 나머지 표현들을 배우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언어적 부모를 구하라."


언어적인 부모를 구하라는 말은, 외국어를 배우는데, 부모처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아무나 이러한 역할을 할 수는 없고, 아래와 같은 자질 혹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할 것이지요.


1. 여러분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2. 여러분의 실수를 바로 교정하려고 들지 않는 사람

3. 정확한 표현으로 교정해 줄 수 있는 사람

4. 여러분이 아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


"얼굴 모양을 흉내 내는 것"


얼굴 모양을 흉내 낸다는 것은 발음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에는 모국어 사용자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해서, 발음하는 것이 좋지만 주변에서 모국어 사용자를 찾아볼 수 없는 경우에는 영상으로 대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단어의 직접적 연결"


단어의 직접적인 연결이라는 것은 단어를 번역하는 식으로 암기하지 말고, 어떤 단어를 들었을 때, 그 이미지를 바로 떠올리는 방식으로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FIRE"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말로 "불"이라고 옮기기보다는 "불이 가진 속성이나 이미지" 등을 바로 떠올리는 방식으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야, 모국어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그 "불에 관한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여기까지, 외국어를 공부할 때, 적용하면 좋은 원칙과 활용방안에 대해서 한 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외국어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일정 수준에 오르게 되면 잘 잊어버리지도 않게 되고, 시험 준비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여기까지,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의 강연 내용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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