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참러 "조세호"
요즘에는 잠잠한 편이지만, 과거에 특정한 연예인의 결혼식과 같은 행사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사에서는 이런 댓글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래서 조세호는 왔나요?"라는 내용의 댓글이었지요.
개그맨 조세호 씨는 어느 순간부터 갑작스럽게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이 생겨버렸습니다. 프로불참러라는 말은 마치 "불참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표현인데요. 이제는 조세호 씨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별명을 얻게 된 계기는 다소 당황스러운 계기였습니다.
"MBC 세바퀴에서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
이야기의 전개과정은 바로 과거 MBC에서 했던 방송인 "세바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바퀴에서 김흥국 씨는 조세호 씨에게 뜬금없이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조세호 씨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지요.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하고 말이죠. 이렇게 다소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조세호 씨의 이미지는 특정한 모임에 불참하는 것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이렇게 어이없게 시작한 내용으로 그에게 계속해서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 전설의 시작, 세바퀴 프로불참러 조세호의 영상
"그래서 조세호는 왔나요?"
이렇게, 당황스러운 내용으로 시작하게 된 "조세호" 씨의 불참사건은 다양한 곳에서 패러디가 되기도 합니다. 조세호 씨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조세호" 씨가 오지 않는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조세호 씨가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진 부모님의 결혼식과 같은 곳에 조세호 씨가 오지 않았다고 투덜대는 글을 곳곳에서 볼 수 있기도 했지요.
김흥국 씨의 뜬금없는 질문으로 인해서, "프로불참러 조세호"라는 독특한 이미지를 씌워주게 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답니다. 덕분에 조세호 씨는 여러 가지 패러디로 인해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큰 인기를 끌게 되기도 했지요.
△ 여러가지 패러디로 탄생한 프로불참러 조세호
△ 해피투게더 3에서 만난 조세호 씨와 안재욱 씨
△ 냄비받침에서 만난 세 사람
"실제로 삼자대면이 이루어지기도 했던 이후"
이후, 안재욱 결혼식 사건으로 유명해진 조세호 씨는 결국, 이후 "안재욱" 씨와 삼자대면을 이루게 되기도 합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김흥국 씨의 큰 그림이 완성된 경우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김흥국 씨의 뜬금없는 질문으로 인해서 탄생한 재미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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