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일본 도쿄도의 23구역 중의 하나인 "아사쿠사"에는 신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쿄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사쿠사를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저도 아사쿠사가 이 근방에 있는 절을 칭하는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더군요. 아사쿠사는 일본 도쿄도 23구역 중의 한 구역을 가리키는 지명 이름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절의 이름은 바로 "센소지"인 것이지요.



"아사쿠사에 있는 도쿄 최대의 절, 센소지"


센소지라는 이름의 절은 과거 관동대지진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사라질 뻔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복구되어서 도쿄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센소지의 다른 이름으로는 "아사쿠사칸논지(淺草觀音寺)" 또는 "간논지(觀音寺)"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관세음보살"을 모신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센소지는 628년 한 어부 형제가 바다 또는 스미다 강에서 그물에 걸려 올라온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기 위해서 세운 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모두 전형적인 에도시대 사찰 건물이라고 하지요.






△ 센소지의 정문, 카미나리몬


"센소지의 정문, 카미나리몬"


아사쿠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카미나리몬"은 센소지의 정문입니다. 정식 명칭은 "후진라이진몬(風神雷神門)"인데요. "후진"은 "바람을 지배하는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라이진"은 "번개를 지배하는 신"을 칭한다고 합니다.


카미나리몬의 중심에는 큰 제등이 있는데요. 이것의 높이는 3.9m, 직경 3.3m, 무게는 무려 700 kg이나 된다고 합니다. 교토의 탄바 지방에서 가져온 대나무를 활용해서 골조를 만든 다음, 그 주위에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를 300장 정도 붙여서 제등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제등에 붙인 화지는 후쿠이 현산의 닥나무를 활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1년부터 교토시 시모교(下京) 구의 타카하시 제등(高橋提燈)이라는 제등 집에서 제작하여 10년마다 새로 제작한다고 하지요.



△ 항아리 속의 연기, 죠코로





"항아리 속의 연기? 죠코로(常香炉)"


센소지의 중심에는 연기를 뿜어내는 항아리가 있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면 맵고 뿌연 연기가 자욱해서 숨쉬기도 불편한데, 사람들이 왜 여기에 몰려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연기는 바로 "죠코로"라고 하는 연기였는데요. 향기가 몸에 닿으면, 그 부위의 상처가 낫거나 나아진다고 하지요. 이런 믿거나 말거나 하는 내용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연기를 맡고 있는 것이었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 주변에 길게 늘어선 상점"


아사쿠사의 센소지 주변으로는 상점이 길게 늘어서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주변에 있는 상점들도 모두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 괜히 어떤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지 가서 한 번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리고, 한쪽 길에는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상들을 볼 수 있는데요. 확실히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니, 군것질거리들을 먹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식사를 위해서 아껴두었지요.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주소 : 2 Chome-3-1 Asakusa, Taitō, Tokyo 111-0032, Japan

전화번호 : +81 3-3842-0181

홈페이지 : http://www.senso-ji.jp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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