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

소인배 · 2018. 3. 20. 03:00 해외여행/일본 동부 ·

도쿄 긴자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

4박 5일간의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시나가와에 있는 호텔에서 짐을 빼고, 긴자로 이동했는데요. 시나가와에서 출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츠케멘을 먹고 왔지만, 긴자에 도착하고 나니 또 금세 배가 고파왔습니다.

오후에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야 하는 일정이라, 이번이 도쿄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마지막 식사를 장식하기 위한 메뉴로는 "장어덮밥"을 선택했습니다.

"일본의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우리나라에서는 장어를 주로 구워서 먹지만, 일본에서는 덮밥으로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이런 장어덮밥을 일본에서는 "히츠마부시"라고 칭한답니다.

긴자에서 장어덮밥을 하는 집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도큐핸즈"라는 건물의 13층에서 "나고야 빈초"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었지요.

"도쿄 긴자, 도큐핸즈 건물 13층에 있는 나고야 빈초"

나고야 빈초라는 식당은 도큐핸즈 건물 13층에 있습니다. 1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식사를 하러 들어가니 다행히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가격이 제법 비싼 식당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장어덮밥, 히스마부시는 1인분에 3150엔부터"

장어덮밥인 히스마부시는 1인분에 3150엔부터 시작했습니다. 장어의 양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는 세트로 가장 작은 세트를 먹었답니다. 그래서 1인당 3150엔에 해당하는 메뉴를 먹었던 것이지요. 당시 환율이 100엔에 1,000원 정도였으니, 1인분에 약 3만천 원 정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어덮밥을 먹는 방법"

장어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매장에 가니, 이렇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가이드가 나왔는데요. 이대로 따라서 먹어보면 된답니다. 일반적으로는 장어덮밥을 4 등분해서, 위의 3가지 방법대로 하나씩 먹어본 다음 마지막에는 자산이 먹어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법대로 식사를 한다고 하지요.

"장어 덮밥을 먹는 3가지 방법"

1. 장어 그대로의 맛으로 먹는다.

2. 파와 와사비를 넣고 함께 먹는다.

3. 파, 와사비, 오차즈케를 넣고 말아서 먹는다.

이렇게 3가지의 방법대로 순서대로 드셔 보시고 난 후, 마지막에는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