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5 OST "화룡진군"

삼국지 5 OST "화룡진군"


삼국지 5 OST "화룡진군"


일본의 게임회사인 "코에이(KOEI)"에서는 중국의 역사와 소설인 "삼국지"를 기반으로 게임을 만드는 시도를 했습니다. 1985년에는 "삼국지 1"을 만들어서 세상에 공개했고, 이후 시리즈를 계속해서 현재는 "13편"까지 나온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는 3편을 계기로 엄청난 그래픽적인 향상을 보여주었고, 5탄에서는 "음악성"을 가미한 게임으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게임 속에 삽입된 음악이 있었지만 과거에는 미디 음악이 전부였던지라, 좋은 음악을 그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는데요. 5탄에 들어오면서 이러한 부분에서 크게 개선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5에 삽입된 촉군 테마곡, 화룡진군(華龍進軍)"


삼국지 5에는 좋은 곡들이 많이 삽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사랑을 받은 곡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촉군의 테마곡으로 사용되었던 "화룡진군"인 것이지요.


화룡진군이라는 음악을 들으면, 마치 큰 결전을 앞둔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기도 하고, 곧 무언가 엄청난 것을 성취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 당시 3국 중에서 가장 뒤늦게 자리를 잡고, 촉을 건설하기 전까지 숱한 고생을 했던 "유비, 관우, 장비" 3형제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드는 곡이지요.


△ 화룡진군


"떠돌던 세력이 드디어 진정한 세력으로 거듭난 느낌을 주는 음악"


화룡진군이라는 음악을 들으면, 이렇게 각지를 떠돌던 세력이 드디어 자리를 잡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살펴보면, 마치 제갈량이 "북벌"을 추진하는 듯한 느낌과도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지요.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출정을 떠나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짧은 4분에서 5분간의 음악이지만, 그 음악을 들으면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게임 OST 중에서도 명곡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겠지요.


"삼국지 5 OST, 화룡진군"


앨범 : 삼국지 5 OST

발매일 : 1995.12.15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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