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예술의 전당 두부요리 "백년옥"

서초 예술의 전당 두부요리 "백년옥"


서초 예술의 전당 두부요리 "백년옥"


서울 예술의 전당 앞에는 2017년부터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식당이 두 곳 있습니다.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아니고, 3만 5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서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빕 구르망"에 선정된 식당이 두 곳 있는 것이지요.


한 곳은 "목천집"이라는 곳인데, 제가 방문했던 날에 목천집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두부요리로 유명한 식당인 "백년옥"을 방문하게 되었지요.



"백년옥의 두부요리"


백년옥이라는 식당은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살펴보아도 두부를 활용한 요리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 곳에서는 식사류와 별미류를 나누어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 날 혼자서 방문해서 어쩔 수 없이 식사류 1인분만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럿이서 방문해서 식사류 뿐만 아니라, "별미류"에 있는 메뉴도 한 번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두부요리를 즐기기에는 단순한 식사를 위한 요리보다는 이렇게 "요리"로 나오는 "별미류"에 있는 메뉴가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니까요.




"국산콩만 사용한다는 백년옥"


백년옥에서는 1991년부터 국산콩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다른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에 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제가 방문해서 주문했던 "뚝배기 순두부"만 하더라도 가격이 10,000원이었으니 말이죠.


그래도 깔끔하고 정갈한 식사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확실한 음식을 먹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곳의 매장이 있다는 백년옥"


백년옥은 주변에 4곳의 매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장사가 잘되어서 이렇게 조금씩 확장을 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신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신관이었던 만큼, 매장이 깔끔했답니다.


바깥쪽에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고, 안쪽에 따로 마련된 방에는 좌식 테이블이 있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적정 인원수가 되거나, 미리 예약을 한다면, 안에 따로 마련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깔끔했던 순두부찌개"


저는 뚝배기 순두부를 주문했는데요. 뚝배기 순두부와 함께 4종류의 반찬이 달려 나왔습니다. 4종류의 반찬 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갔던 메뉴는 김치였는데요. 숙성이 조금 부족한 느낌의 김치가 찌개와 잘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맛있고 정갈한 식사 한 끼를 이 곳에서 해결했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럿이서 방문해서 다른 두부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식당입니다.


"서울 서초 예술의 전당 앞 두부요리점 백년옥"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특징 : 두부요리, 국산콩, 미슐랭, 빕 구르망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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