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과 29만 원? "1두환?"

전두환과 29만 원? "1두환?"


전두환과 29만 원? "1두환?"


오래 전의 이야기이지만, 한 때 29만 원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29만 원은 과거 전두환 대통령의 추징금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이는 2003년 6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판사가 재산에 대해서 물었을 때, 자신의 전재산은 계좌에 들어있는 29만 1천 원밖에 없다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지요.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 마법의 통장과도 같은 29만 원?"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29만 원이 화젯거리가 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전두환은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엄청난 부를 소유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9만 원밖에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을뿐더러, 29만 원밖에 없다고 하면서 상당한 재산을 비축해두면서 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기에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유행어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29만 원이 하루에 29만 원씩 매일 들오는 통장이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고, 써도서도 줄어들지 않는 마법의 29만 원 통장이라고 칭하기도 했지요.



△ 패러디로 탄생한 전두환 지폐


"패러디 사진으로 탄생한 29만 원, 29만 원은 1두환?"


29만 원이 화제가 되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패러디가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누군가는 이렇게 지폐에 전두환 사진을 넣고, 29만 원이라는 지폐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지폐를 만듦과 동시에 29만 원을 1두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했었지요.


여러모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었답니다.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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