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심야식당이라는 제법 잘 알려진 일본 작품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드라마로 처음 접했는데요. 이 드라마는 일본 만화에 원작을 두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지요. 원작은 일본의 만화가인 "아베 야로"가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신주쿠 가부키초를 배경으로 하는 심야식당"
작품의 배경은 일본 도쿄 신주쿠의 골든가 근처에 있는 식당을 배경으로 합니다. 신주쿠는 일본 도쿄에 있는 우리나라의 강남과 비슷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부키초는 일본의 대표적인 환락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이상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지요. 소위 들리는 소리로는 야쿠자들이 활동하는 주무대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는 작품"
작품의 배경이 이렇게 어른들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신주쿠 가부키초이기에, 작품에서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도 어른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답니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음식에 대한 내용과 연관 지어서 풀어나가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식당의 콘셉트는 말 그대로 밤에만 문을 여는 "심야식당"인데요. 가게의 이름은 "밥집(메시야 めしや)"로 나온답니다. 심야식당이라는 이름은 어느 순간 손님들이 불러주는 이름이라는 설정인데요. 심야식당은 일본어로는 "신야쇼쿠도(深夜食堂, しんやしょくどう)"라고 읽는답니다.
작품이 시작될 때 항상 등장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대사인데요. 이 대사가 이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답니다.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메뉴는 이것뿐, 하지만 마음대로 주문하면 가능한 만들어주는 게 나의 영업 방침이야.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 사람들은 이곳을 심야식당이라고 부르지.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많이 온다고.
"요리 만화와 드라마이지만, 어른들의 이야기에 집중한 작품"
이 작품은 제목만 보면 "요리"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작품에서 요리는 마치 반찬처럼 등장합니다. 요리가 주된 내용은 아니고, 요리에 얽힌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요.
늦은 밤에 문을 여는 식당을 배경으로 하고, 주 무대가 신주쿠 가부키초인지라, 야쿠자, AV배우, 윤락업 종사자 등과 같이 사회에서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이들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구조의 작품이랍니다.
이러한 작품의 설정으로 인해서 상당히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쓸쓸한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잘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시즌 4까지 방영이 된 심야식당"
심야식당 작품은 2009년부터 드라마로 제작되어서 방영되었습니다. "코바야시 카오루, 아야타 토시키, 미츠시게 유타카"가 주면을 맡았지요. 드라마의 인기가 제법 있었던 탓인지 작품은 시즌 4까지 제작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즌 4에서는 우리나라 배우 "고아성" 씨가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일본에서 일을 하는 역할로 등장하며, 심야식당에서 일본의 전도유망한 물리학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양가의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져야 하는 역할을 맡았답니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에서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잠깐 등장하기도 하고, 한국어가 등장하기도 한답니다.
심야식당을 보다가, 우연히 우리나라 배경이 나와서 당황스러우면서도 반가웠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심야식당 예고편
"극장판이 있기도 한 심야식당"
심야식당은 시즌 4 제작과 함께, 극장판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016년에 개봉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에 개봉을 했다고 하지요. 3개의 에피소드를 주제로 하는데, "불고기 정식, 볶음우동 & 메밀국수, 돼지고기 된장국"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심야식당의 에피소드는 한편당 약 20분 정도이니, 한편 한편 보는데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분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보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심야식당"
시리즈 : 시즌1-4, 극장판
제작연도 : (시즌 1) 2009 / (시즌 2) 2011 / (시즌 3) 2014 / (시즌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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