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은 옛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과거의 느낌이 나는 곳은 아니고, 우리의 아픈 역사이기도 한 “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런 부분들을 활용해서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의 한 곳을 꼽으라면, 이 곳을 꼽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철길이 마을 가운데 있고, 양쪽으로 오래된 가옥들이 늘어서 있는 곳으로, 경암동 철길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일제 강점기 시절, 방직공장을 세우기 위해서 철길이 놓인 곳”
이 곳은 원래는 바다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이 곳에 방직공장을 세우기 위해서 바다를 매립했고, 군산 역에서 경암동까지 2.5KM에 달하는 구간에 단선 철도를 가설했다고 하지요.
하지만, 정작 이들이 목표로 했던 방직 공장은 세워지지 못했고, 대신 종이공장이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철길을 과거에는 “종이철도”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이 된 후, 사람들이 철길 주변에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고, 여기에 6.25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들이 이 곳에 가세해서 현재의 경암동 철길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1944년 4월 4일부터 2008년 7월 1일까지 운행된 철길”
그리고 이렇게 놓인 철길은 1944년 4월 4일부터 기차가 통행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이 곳에서 기차가 다닌 날은 2008년 7월 1일이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곳에서 기차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경암동 철길마을은 그대로 남아서, 그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옛 풍경이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길은 70년대 추억을 자극하는 아이템들로 가득하기도 한데요.
예전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던 다양한 식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교복을 대여해주는 가게들이 있기도 하답니다.
▵ 배틀트립에서 성소 & 은서가 방문한 경암동 철길마을
“배틀트립에서 성소 & 은서가 다녀온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배트트립에서 “성소 & 은서” 씨가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이 곳에서 교복을 대여해서 빌려 입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교복 대여는 30분에 5,000원 정도이고, 시간을 무제한으로 대여하는 데는 7,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 배틀트립에서 소개된 추억의 음식
“이들이 방송에서 들렀던 식품 가게는 어디일까?”
그리고, 방송에서도 이들이 추억의 먹거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이들이 들렀던 가게는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불량식품 주식회사”라는 이름의 가게로 경암동 철길마을 안에 있는 가게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서 연탄 화로에 앉아서 쫀드기와 어포 등을 구워서 먹을 수 있다고 하지요.
여기까지, 옛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 여행 명소, “경암동 철길마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주소 : 12 Gyeongchon 4-gil, Gyeongam-dong, Gunsan, Jeollabuk-do
특징 : 추억의 거리, 기찻길, 군것질거리, 70년대 교복
배틀트립 성소 & 은서 군산 여행 지도 : http://theuranus.tistory.com/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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