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란타우 섬 “옹핑 마을”

홍콩 란타우 섬 “옹핑 마을”


홍콩 란타우 섬 “옹핑 마을”


타이오 마을을 둘러보고 난 후, 버스 투어의 다음 장소이자, 마지막 장소였던 옹핑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타이오 마을에서 옹핑 마을까지는 버스로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옹핑 마을로 올라가다 보니, 점점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콩 란타우 섬의 옹핑 마을”


보통은 옹핑 마을에 방문할 때, “케이블 카”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필 제가 여행하는 기간에는 안타깝게도 케이블 카가 운행되지 않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대체제로 버스 투어를 이용해서 이렇게, 옹핑 마을에 오게 된 것이지요. 물론, 버스를 이용해서 가게 되면 케이블 카를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이 두배 더 걸립니다.











△ 가운에 원에 들어가서 소리를 내면, 소리가 울리는 곳


“불교 테마파크로 꾸며진 옹핑 마을”


옹핑 마을은 란타우 섬의 정상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인데, 불교 테마파크로 꾸며진 곳이라고 하지요. 특히, 이 곳에서는 빼놓지 않고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대형 불상”입니다. 대형 불상은 “티안 탄 부처상(Tian Tan Buddh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불상으로 가는 길 옆에는 “포 린 사원”이라는 불교 사원이 있기도 합니다.












“12지신의 동상을 볼 수 있는 광장”


옹핑 마을 입구에서 대형 불상을 보러 가는 길은 잘 정돈되어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양쪽으로 12지신의 동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동상은 12간지를 상징하는데, 과거에는 시간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이기도 했었습니다. 이점은 우리나라도 같은 내용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이 동상들을 살펴보면, 머리 부분에 자신이 상징하는 동물을 쓰고 있는 것인데, 이는 과거 사람들이 문맹이 많아서, 동물을 보고 시간 혹은 그 의미를 파악하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해두었다고 하지요.













△ 옹핑 360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 사람들


“거리낌 없이 지나가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


옹핑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또 한 가지 재미있는 풍경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옹핑 마을에는 강아지들을 비롯해서, 소와 같은 가축도 볼 수 있는데, 신기한 것은 이 동물들이 사람들에 너무 적응을 해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이 옆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정말 무심하게 사람들을 지나치는 동물들의 모습이 신기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저는 막상 이 곳에 도착하니 안개가 너무 짙게 끼어서, 불상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마을의 풍경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개만 낀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타이밍에 방문했던 옹핑 마을이 아닐까 하지요.


“홍콩, 란타우 섬, 옹핑 마을”


주소 : 111 Ngong Ping Rd, Lantau Island, Hong Kong

특징 : 불교 테마파크, 케이블카, 동물들, 불상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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