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도전기 14 "포상휴가와 재정비"
- 2005년 9월 1일, 포상휴가…
그렇게 무기한 연기되었던 휴가는 9월1일에 되어서야, 휴가를 갈 수 있게 되었다.
포상휴가를 받아도 나갈 수가 없으니, 난감하기도 했고, 또 이렇게 계속해서 연기되다가는 받은 휴가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어왔지만, 다행히 휴가는 나갈 수가 있었다.
4박5일간의 짧은 휴가였지만, 휴가기간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필요한 노트와 필기구를 사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이번 휴가의 가장 큰 목표였다. 친구들도 다들 군대에 가 있는 상황이라 휴가를 나와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휴가를 나와서 이번에도 당연히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 후, 이번에도 책을 보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는데, 노트와 필기구를 구입하기 위함이 첫번째 목표였고, 요즘은 어떤 책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 위함이기도 했다.
서점에서 큰 마음을 먹고, 군대에서 한 권쯤 보고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영어 소설책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아직 영어 실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전역하기 전까지 천천히 읽어나가면 언젠가는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었다.
그래도 너무 두꺼운 책을 구입하게 되면 중간에 읽다가 포기를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적절한 두께의 책으로 한번 살펴 보았는데, 예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반열에 올랐던 작가의 소설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The five people you met in heaven.'이라는 책이었는데, 분량도 그리 많지 않았기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그 책도 거금을 들여서 구입을 했다.
그 시기, 집은 대구에 있었고, 형은 수원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쩌다보니, 인천에 있는 외가댁에 들렀다가 가게 되는 코스가 짜여지게 되었고, 인천으로 가는 도중, 수원에 잠깐 들러 형을 보게 되었다.
내가 군대에서 요즘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자, 형은 선뜻 서점으로 가서 책을 한권 사서 쥐어주었는데, 그 책은 바로 그 당시 유행하던 '다빈치코드'라는 책이었다. 물론, 영어로 된 원서였다…
그렇게, 책을 받아들고 외가댁에 들렀다가 나는 다시 부대로 돌아왔다.
- 2005년 9월 1일, 포상휴가…
그렇게 무기한 연기되었던 휴가는 9월1일에 되어서야, 휴가를 갈 수 있게 되었다.
포상휴가를 받아도 나갈 수가 없으니, 난감하기도 했고, 또 이렇게 계속해서 연기되다가는 받은 휴가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어왔지만, 다행히 휴가는 나갈 수가 있었다.
4박5일간의 짧은 휴가였지만, 휴가기간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필요한 노트와 필기구를 사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이번 휴가의 가장 큰 목표였다. 친구들도 다들 군대에 가 있는 상황이라 휴가를 나와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휴가를 나와서 이번에도 당연히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 후, 이번에도 책을 보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는데, 노트와 필기구를 구입하기 위함이 첫번째 목표였고, 요즘은 어떤 책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 위함이기도 했다.
서점에서 큰 마음을 먹고, 군대에서 한 권쯤 보고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영어 소설책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아직 영어 실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전역하기 전까지 천천히 읽어나가면 언젠가는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었다.
그래도 너무 두꺼운 책을 구입하게 되면 중간에 읽다가 포기를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적절한 두께의 책으로 한번 살펴 보았는데, 예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반열에 올랐던 작가의 소설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The five people you met in heaven.'이라는 책이었는데, 분량도 그리 많지 않았기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그 책도 거금을 들여서 구입을 했다.
그 시기, 집은 대구에 있었고, 형은 수원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쩌다보니, 인천에 있는 외가댁에 들렀다가 가게 되는 코스가 짜여지게 되었고, 인천으로 가는 도중, 수원에 잠깐 들러 형을 보게 되었다.
내가 군대에서 요즘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자, 형은 선뜻 서점으로 가서 책을 한권 사서 쥐어주었는데, 그 책은 바로 그 당시 유행하던 '다빈치코드'라는 책이었다. 물론, 영어로 된 원서였다…
그렇게, 책을 받아들고 외가댁에 들렀다가 나는 다시 부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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